(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출연 당시 시달렸던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게스트로 배우 전소민이 출연해 용산 밥상을 찾으러 떠났다.
이날 식사 도중 허영만은 전소민에게 예능에 고정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전소민은 "게스트로 2번을 출연했다가 고정출연 제안을 받고 고정으로 7년 출연했다"며 오래 몸을 담았던 '런닝맨'을 언급했다.
"진행을 잘했나보다"라는 허영만의 말에 전소민은 "진행은 거기 고정 멤버인 오라버니들이 다 한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보니 고유의 캐릭터가 있다. 그걸로 게임하고 예능 플레이를 한다. 너무 재밌었다. 저에겐 정말 행복한 직장이었다"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허영만은 "악플이 많았다더라"라며 전소민의 고충을 언급했다. 그는 '런닝맨'에 출연하며 많은 해외 팬들에게 악플, 하차 요구를 당하는 등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전소민은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을 수록 그런 상처 받을 일이 많긴 한 거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며 "다른 분도 악플 많이 있겠지만, 어떤 이유가 있는 악플이면 고민하겠는데 제가 느낄 땐 객관적으로 (악플에) 별로 이유가 없는 거 같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생각도 한다. 앞으로 더 의지되는 사람을 굳건히 견고하게 만드려면 결혼도 빨리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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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