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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변경 최인호→황영묵, '10연승' 도전 신의 한 수 되나?…"상대 전적 좋다"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5.05.09 18:35 / 기사수정 2025.05.09 18:35

한화 내야수 황영묵(사진)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인호를 대신해 리드오프 ㅈ우책을 맡았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내야수 황영묵(사진)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인호를 대신해 리드오프 ㅈ우책을 맡았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정현 기자) 한화 이글스 타선을 이끌 리드오프가 바뀌었다. 황영묵이 중책을 안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최인호(좌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엄상백(6경기 1승 3패 26⅔이닝 평균자책점 5.06)으로 진용을 갖췄다.

한화 내야수 황영묵(사진)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인호를 대신해 리드오프 ㅈ우책을 맡았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내야수 황영묵(사진)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인호를 대신해 리드오프 ㅈ우책을 맡았다. 엑스포츠뉴스 DB


눈에 띄는 점은 리드오프 교체다. 지난 5~7일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에서 리드오프로 활약했던 최인호를 대신해 황영묵이 하영민 공략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황영묵은 올해 1번타자로 타율 0.157(57타수 10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이다. 조금씩 타격감을 되찾아가는 만큼 리드오프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최인호는 하위타순에 배치돼 상위타선으로 흐름을 이어주는 임무를 맡는다.

김 감독은 "(황)영묵이가 상대 투수에게 성적이 좋았다. (최)인호는 좀 더 편하게 쳤으면 해서 타선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화 내야수 황영묵(사진)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인호를 대신해 리드오프 ㅈ우책을 맡았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내야수 황영묵(사진)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인호를 대신해 리드오프 ㅈ우책을 맡았다. 엑스포츠뉴스 DB


실제 황영묵은 하영민 상대 타율 0.667(9타수 6안타) 2타점 OPS 1.556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최인호는 하영민 상대 타율 0.286(7타수 2안타) 1타점 OPS 0.536을 기록하고 있다. 황영묵이 좀 더 좋은 성적을 냈던 경험이 있다.

한화는 지난달 26일 대전 KT전부터 9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팀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999년 이후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지난달 26일 대전 KT전부터 9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팀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999년 이후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으면, 지난 1999년 9월 24일(vs 현대 유니콘스)~10월 5일(삼성전) 이후 26년 만에 10연승을 이뤄낸다.

최근 한화는 매서운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달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월요일인 어린이날(지난 5일) 경기가 배정돼 9연전이라는 기나긴 일정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뜨거운 경기력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T와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삼성과 맞대결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연승 언급을 자제했다. 팀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999년 이후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김경문 한화 감독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연승 언급을 자제했다. 팀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999년 이후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시즌 초반 한화는 타선 침체에 발목 잡혀 최하위까지 내려갔다. 부침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곧 분위기를 끌어올려 연승 가도를 이어갔다. 지난달 13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선발 8연승이라는 진기록을 쓰며 순위표 위쪽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긴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성적은 24승 13패로 리그 1위다. 최근 페이스가 주춤한 LG 트윈스를 끌어내리며 선두가 됐다.

김 감독은 "선수들 모두에게 (연승을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것이다. 연승 얘기는 가급적으로 안 했으면 한다. 날씨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 (돔구장이라 더블헤더를 하지 않아도 돼) 고척에 온 것이 행운 같다. 말을 아끼겠다"며 "선수들도 왜 부담이 없겠느냐. 선발 투수는 그런 걸 떨쳐내고 5회를 책임져야 한다. 특별한 일 없으면, 5회까지 던지고 잘 던져서 승리 투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오른쪽)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연승 언급을 자제했다. 팀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999년 이후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김경문 한화 감독(오른쪽)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연승 언급을 자제했다. 팀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999년 이후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한화 9일 1군 엔트리 변동

없음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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