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가 하루 더 휴식을 취할까.
KIA와 SSG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달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연전 일정을 소화했다. KIA는 3승4패(2경기 우천취소)를, SSG는 3승1무5패를 마크했다. 두 팀 모두 이 기간 5할 이하의 승률을 나타냈다.
9연전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KIA와 SSG는 9일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3연전을 갖는다. 두 팀 모두 외국인 투수를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KIA 아담 올러, SSG 드류 앤더슨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러는 7경기에 등판해 42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한 차례(지난달 13일 광주 경기)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앤더슨은 KIA를 상대로 시즌 3승을 노린다. 9일 현재 앤더슨의 2025시즌 성적은 7경기 38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2.79. 올 시즌 KIA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변수가 하나 존재한다. 바로 날씨다. 오후 2시 55분 현재 인천SSG랜더스필드에 비가 내리는 중이다. 내야에는 방수포가 설치된 상태다. 홈팀 SSG 선수들은 실내 공간에 머무르고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9일 오후 9시까지 비 예보가 있다. 날씨 때문에 경기가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다면 10일 더블헤더가 진행된다. 지난 3월 22일 정규시즌 개막 이후 더블헤더가 편성된 적은 없었다.
사진=인천,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