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S.E.S 슈가 딸들과 다정한 사이를 자랑했다.
슈는 지난 8일 자신의 계정에 "다들 연휴, 잘 지내셨나요? 저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만든 것 같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힘들었을 때, 지인의 도움으로 동대문에서 옷을 떼다가 소매로 팔았던 적이 있었습니다"라며 "그럴 때마다 생각했어요.'애들이랑 같이 오면 진짜 좋아할텐데. 쌍둥이들 데리고 오고 싶다'라고.그리고 그 소원을 이번 연휴에 이뤘답니다! 애들을 데리고 도매시장에 가서 구경하고 키링이랑 헤어핀이랑 양말, 옷까지 함께 샀어요"라고 자랑했다.
그는 "예전 제 모습도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고요. 밤늦게까지 열심히 큰 짐들고 다니면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옛날 얘기도 했어요"라며 "일 끝나면 혼자서 먹곤 했던 어묵도, 아이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어묵꼬치의 맛은 변하질 않네요) 어린이날이라서 선물을 사주기 위해 간 동대문이었지만, 제가 선물을 받은 하루였습니다"라고 뿌듯한 감정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슈는 쌍둥이 딸 라희 라율과 함께 동대문 도매시장서 쇼핑을 즐겼다. 어느새 훌쩍 큰 두 아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슈는 과거 첫째 아들, 쌍둥이 딸들과 함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슈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