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BXG가 모비게임즈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7일 BNK 피어엑스(FEARX)의 소속사인 SBXG(대표 임정현)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 모비데이즈의 게임 전문 자회사 모비게임즈(대표 유범령)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IP 활용을 통한 공동 마케팅 실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식은 지난 4월 30일 진행됐으며, BNK FEARX 종각 클럽하우스에서 SBXG 임정현 대표, 모비게임즈 모회사 모비데이즈 김인범 CIO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선수 및 게임 IP를 바탕으로 2차 IP 사업의 발전을 공동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SBXG는 자사가 보유한 BNK FEARX의 이벤트 및 콘텐츠에 모비게임즈의 게임 IP를 자연스럽게 포함해 홍보하고, 모비게임즈는 BNK FEARX 선수단 IP를 활용한 협업을 진행한다.
또한 SBXG는 서울과 부산에 보유한 오프라인 공간인 'Portal', 'Mouse Potato', 'Brena' 등을 활용해 모비게임즈 IP 기반의 컬래버레이션 카페 및 팝업 이벤트 등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김인범 모비데이즈 CIO는 "모비게임즈는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퍼블리싱 및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이후 유망한 게임사들을 활발하게 발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SBXG와의 MOU를 통해 공동 마케팅 및 선수단과의 컬래버를 진행하고자 한다"라며, "다양한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게임 사업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정현 SBXG 대표는 "이스포츠 기업은 게임 및 콘텐츠 IP를 보유한 회사와 적극적인 협업을 끊임없이 해나가야 한다"라며, "그를 통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활동을 만들고 팬들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SBXG는 그 분야에서 선두 주자인 이스포츠 기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이스포츠 팬들에게 자사의 공간과 채널을 통해 모비게임즈의 파급력 있는 IP를 알리겠다"라며, "양사 간 공동 마케팅의 유의미한 의미를 찾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BXG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포함해 '발로란트', '레인보우 식스 시즈', 'FC 온라인' 등 다양한 세계적 이스포츠 리그에서 활동 중인 BNK FEARX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21년 7월부터 부산광역시와의 협약을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이스포츠 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 = SBXG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