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남태현이 마약 투약 논란 이후 복귀를 예고했던 'K팝 위크 인 홍대' 소극장 공연이 결국 무산됐다.
4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남태현은 이달 6일 개최 예정인 'K팝 위크 인 홍대' 공연을 취소했다.
남태현은 마약 투약 논란으로 인한 공백기를 깨고 'K팝 위크 인 홍대' 소극장 공연을 통해 복귀할 계획이었으며, 이번 공연에서 신곡을 최초로 공개하고 복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그의 출연에 대한 잡음이 불거지며 부정적인 여론을 외면할 수 없게 되자, 결국 공연이 무산된 것으로 여겨진다.
'K팝 위크 인 홍대'의 기획자 윤형빈은 기자간담회에서 남태현의 출연을 두고 "함께 고민을 많이 했고, 최근 남태현의 복귀 의지가 강해 그가 무대에서 진심을 보여주기를 바랐다"고 말했던 바. 또 "이번 공연에서 그의 진심 어린 무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지만, 결국 그의 무대는 관객들 앞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한편 'K팝 위크 인 홍대'는 지난 11일부터 시작, 이달 11일까지 서울 홍대 일대 소극장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더 가까이, 더 진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팬과 아티스트의 거리를 좁히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대형 공연장 중심의 K팝 시장을 벗어나, 라이브 공연의 본질적인 매력을 소극장 무대에서 선보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소그룹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