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나래가 절친들을 들먹인 도난사건 가짜뉴스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도난사건 가짜뉴스로 인한 마음고생을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쥐젖 제거, 탈모 치료를 받고는 서점으로 이동했다. 박나래는 마음을 달랠 키워드가 있는 책을 여러 권 골랐는데 책 속은 한 번도 확인해 보지 않았다.
멤버들은 책 제목만 보고 책을 고르는 박나래를 두고 전공 서적을 잔뜩 구매한 새내기 같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책 구입을 마친 박나래는 기안84의 새로운 작업실로 향했다. 박나래는 앞서 서점에 들렀을 때 서점 옆에 있던 잡화점에서 사온 키링, 멀티탭을 선물로 건넸다.
박나래는 기안84의 새 작업실 이전을 축하하면서 화분도 하나 보내왔다.
해외 촬영 이후 몸이 안 좋은 상태였던 기안84는 박나래가 보낸 화분을 간신히 들어서 안으로 들였다. 기안84는 박나래에게 골병이 들어서 미안하다고 했다.
박나래는 금전수를 가져온 것이라며 안에 메시지도 써 놨다고 했다.
박나래는 기안84에게 탈모 병원을 다녀온 얘기를 했다. '탈모인' 기안84는 박나래의 머리 상태를 한 번 보더니 자신의 경우 M자는 심은 상태라며 직접 보여줬다.
박나래는 쥐젖이 나서 쥐젖 제거도 하고 왔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쥐젖이라는 말에 당황하며 "그게 목에 왜 나?"라고 의아해 했다.
기안84는 최근 도난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박나래를 위로하고 싶었지만 도움 못 되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기안84가 일정이 바쁘기 때문에 그런 것임을 잘 안다고 했다.
이에 기안84는 "나 밖에 잘 안 나간다. 사람들 만나기가 귀찮다. 성향이 자꾸 계속 혼자 있다"는 얘기를 했다. 전현무는 기안84가 자신과 비슷해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기안84는 박나래와 식사를 하면서도 "나 왜 무능력하지? 도움이 안 되네"라고 자책을 했다.
박나래는 "내가 얼마나 많이 의지하는데"라며 기안84와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면서 기안84가 그렇게 말해서 오히려 미안했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도난 사건을 두고 "장도연, 한혜진이 훔쳐갔다", "엄마 채무관계 때문에 그렇다더라"는 식으로 가짜뉴스가 심각하게 퍼진 것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내가 피해자인데 미안해지더라"라며 주변 지인, 가족들을 들먹인 가짜뉴스로 인해 상처가 컸다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