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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굿바이→재계약 대신 프랑스로 HERE WE GO!…다이어 뮌헨 떠나 모나코 이적 유력+3년 계약

기사입력 2025.04.30 12:35 / 기사수정 2025.04.30 20:24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30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로마노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30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로마노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의 경쟁자이자 파트너인 에릭 다이어가 유럽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떠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적설을 전할 때, 임박한 이적의 경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 (Here we go)'룰 띄운다. 그는 이번 소식에 이를 띄웠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30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30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로마노는 "협상이 이미 합의됐고 모든 서류도 이미 확인됐으며 다이어가 모나코에 합류하는 것은 모두 이뤄졌다"라며 "다이어는 FA로 뮌헨을 더나면서 모나코와 2028년 여름까지 3년 계약을 맺는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 기자 로익 탄지 역시 "다이어가 올여름 FA로 모나코 이적이 임박했다"면서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도 다이어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다. 

이는 며칠 전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보도와는 정반대 상황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지난 25일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최상급 센터백을 물색하고 있으며,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수비진 변화가 필요하다는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30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30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계약 연장은 선수의 고액 요구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졌고, 김민재는 본인 스스로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다. 뮌헨은 합리적인 제안이 올 경우 그를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주전 수비수 두 명 모두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뮌헨은 다이어와의 재계약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며, 양측 모두 재계약에 긍정적이다"라면서도 "다만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다이어는 경기력뿐 아니라 리더십, 팀 내 화합 차원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벤치에 있어도 평화롭다"며 "그의 프로페셔널한 태도와 클럽 내 인기, 그리고 꾸준한 기량이 재계약 논의에 불을 붙였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30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30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빌트'도 3월 "뮌헨은 다이어와 1년 계약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협상 타결이 임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다이어는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기회를 얻은 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난해 여름 부임하면서 자리를 잃었다. 발이 느리기 때문에 뒷공간을 감수하는 콤파니 축구에 적응하지 못해 김민재, 우파메카노에게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지난 3월 우파메카노가 부상에서 이탈하고 백업 자원인 이토 히로키도 중족골 골절이 다시 발생하면서 다이어가 김민재와 파트너로 나서는 경기 숫자가 많아졌다. 이에 뮌헨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듯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30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30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하지만 계약 기간이 올여름 끝나면서 뮌헨은 다이어를 더 활용하려면 재계약과 함께 연봉 인상이 필수적이었다. 재정 상황이 넉넉하지 않은 뮌헨은 연봉 인상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다이어와의 이야기가 잘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결국 다이어는 모나코로 향하게 된다. 모나코는 유럽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세금이 없어서 많은 슈퍼스타들이 모여 살기로 유명하다. 

모나코는 현재 센터백이 텔로 캐러, 모하메드 살리수, 윌프리드 싱고, 크리스티안 마위사 등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다이어가 경험을 더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30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30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로마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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