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19 20:37
연예

이영애, 7년 양평살이 하더니…서울 아이들과 비교 "자녀들, 마음만 여유로워" [종합]

기사입력 2025.04.28 01: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7년간의 양평살이를 떠올리며 자녀들을 언급했다.

27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처음 들어봐요…!!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영애는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영애는 7년간 양평에서 살았던 것을 언급하며 "결혼하고 나서 유기농으로 살았다. 텃밭 키우고"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고추도 직접 말렸다는 것을 언급하자, 이영애는 "진짜 태양초였다"리며 기계가 아닌 태양에 말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재배도 직접 했다고.

정재형은 "김치 맛이 달라지죠?"라고 물었고, 이영애는 "달라진다. 낯빛이 달라진다. 대장금 할 때 대사에 '음식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었다. 그때는 한 귀로 듣고 흘렸는데 지금은 뼈저리게 느낀다. 음식이 약이라는 거"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는 "가끔 딸이 문호리 가고 싶다고 하더라. 비 오면 냄새가 기억이 난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추억을 심어준 것에 대해 "그래서 내려간 거다.  고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름방학 때 할머니 댁 가는 풀벌레 소리 여름 기억이 있지 않냐. 시간이 갈수록 느껴지는 거다. 우리 아이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온전히 마음에 남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서울에 올라와보니까 느끼는 게 여유가 있더라. 좋게 얘기하면 호연지기라고 하지 않냐. 너무 여유롭다. 마음만은 여유롭다"라며 서울 아이들과 비교해 웃음을 더했다.

지내보니 어떠냐는 물음에 "너무 행복했다. 내려가길 너무 잘했다. 지금도 가끔 문호리가 생각난다. 비 올 때 혼자 저는 빗소리 듣고 신 책하고 이런 걸 좋아한다. 빗소리 들으면서 우산 쓰고 걸어가고 그런다. 그래서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1971년 생인 이영애는 2009년 20살 연상의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해 슬하에 2011년 생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