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S본부 다녀오더니..."너무 답답하더라" 왜? (라디오쇼)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명수가 SBS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에 출연한 후기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와 별명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어릴 때 별명이 여자 박명수였다. 지금 미인 소리 듣고 인기 많다. 용기 내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며 "학교에 한 명쯤은 '여자 박명수'가 있었다. 긴 세월 잘 이겨내고 다들 떵떵거리며 살길"이라고 전했다.

한 청취자가 "우리 남편 명수옹이랑 진짜 닮았는데 떵떵거리며 편하게 잘 산다. 그런 관상인가 보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저 같은 스타일이 굶진 않는다. 추잡스럽게 얻어 먹고 살진 않는다"며 "시작은 좀 추잡스러운데 나이 먹고 은퇴하고 나서 그때 더 잘 살아야지 안 그렇겠냐"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개인택시 기사님, 세무사님 등 이름 똑같은 분들이 많이 계신다. 다들 대박 나시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박명수는 여의도 풍경을 언급하며 23일 유민상의 라디오에 출연한 후기를 전했다.

박명수는 "S본부 유민상 씨 라디오에 다녀왔는데 사무실 아래에서 해서 너무 답답하더라"라며 스튜디오 밖으로 보이는 여의도 공원 풍경에 뻥 뚫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박명수는 "민상이 진짜 열심히 하는데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 같은 시간대에 하하가 하니 누구 걸 들으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