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05 17:46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소 천사' 김하늘(23, 비씨카드)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퀸'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하늘은 5일, 제주도 레이크힐스 골프장(파72·6천46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이데일리-여자오픈(총상금 4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하늘은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 골퍼(2승)인 김하늘은 이번 대회를 우승할 경우,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순위는 물론, 대상포인트 1위에 오르며 '여왕'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를 마친 김하늘은 "세컨드 샷에서 거리가 잘 맞지 않아 버디찬스가 많지 않았다. 초반에는 어지럽기까지 해 전체적으로 힘든 플레이였다"고 2라운드를 평가했다.
또, 김하늘은 "경기가 너무 잘 풀리면 내일 오히려 안풀릴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 또 다른 선수들과 타수 차가 너무 크면 긴장감이 덜해서 안좋다. 2라운드에서 타수차가 많이 좁혀졌기 때문에 내일은 긴장해서 칠 수 있을 것 같다" 덧붙었다.
1라운드에서 선두와 2타차로 단독 2위에 올랐단 정연주(19, CJ오쇼핑)는 한 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자리를 유지했다.
또한, 작년 이 코스에서 치러진 '제5회 김영주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보미(23, 하이마트)는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