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18 23:17
연예

유아인 영화 또 나와요…'승부' 흥행 이어 '하이파이브' 출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4.21 20:00 / 기사수정 2025.04.21 20:2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유아인이 '승부' 흥행 기록을 세우며 '하이파이브'로 또 한 번 출격한다. 

21일 '하이파이브' 런칭 포스터가 공개되며 6월 개봉 소식을 전했다.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유아인과 함께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이 초능력자로 분한다. 

특히 '하이파이브'는 마약 스캔들로 잠정 활동을 중단한 유아인이 3월에 개봉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에 이은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유아인은 5인의 초능력자 중 각막을 이식받은 힙스터 백수로 분해 전기와 관련된 능력을 다룰 예정이다. 



'하이파이브' 런칭 포스터에는 유아인의 실루엣이 나머지 4인과 함께 그대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하이파이브' 측 배우 소개에서는 유아인의 이름이 빠진 상태다. 

앞서 개봉한 '승부'에서도 유아인은 포스터뿐만 아니라 예고편과 홍보물에서도 철저히 제외되 화제된 바 있다. 당시 김형주 감독은 유아인 홍보 생략에 대해 "예고편 같은 경우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유아인을) 편집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하이파이브'에서는 제목에 '5'라는 숫자가 강조된 만큼 유아인을 지우지 않아 두 영화의 차별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만 유아인은 '하이파이브' 홍보 일정에도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마약 스캔들 후 유아인의 첫 극장 복귀작인 '승부' 본편에는 유아인의 분량이 편집 없이 그대로 나왔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이병헌과 유아인의 연기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유아인 또한 극의 주요 인물을 연기했지만, 홍보에서는 이병헌 홀로 나서며 유아인은 철저히 배제됐다. 

그러나 유아인의 홍보 부재에도 '승부'는 개봉 27일째 되는 날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손익분기점인 180만까지 돌파한 '승부'는 2025년 전체 개봉작 중 '미키17', '히트맨2'을 이어 전체 영화 흥행 순위 3위에 등극해 '유아인 리스크'를 극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고속 연속 복귀에 도전한 유아인, 상반기에 두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는 그는 아직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5개월 만에 석방됐으나 서울중앙지검은 2심 판결에 불복,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을 받게 된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