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국화가 10기 영식에게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
17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식과 국화의 러브라인이 끊어졌다.
앞선 방송에서 10기 영식이 "이걸로 들어가면 끝이다"라고 말했음에도 시간이 더 필요해 자리를 피한 국화는 10기 영식을 피해 시간을 가지며 머리를 식혔다.
이내 방에서 나온 국화는 야외 벤치에 앉아 있던 10기 영식이 "조금만 있다고 가자"라고 하자 옆자리에 앉았고, 10기 영식은 "미안해"라며 사과를 건넸다.
국화는 "해결하는 방식이 다 다른 것 같다. 나는 좀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을 좀 달라"고 했고, 10기 영식은 "오케이 시간 가지세요. 그리고 조금만 있다가 가자 예쁜 얼굴 조금 더 보고 싶다"며 국화의 볼을 찔렀다.
10기 영식의 스킨쉽에 경리는 "이건 사이가 좋을 때 하면 좋은 행동. 너무 싫다"고 반응했고, 윤보미는 "더 화가 난다", 데프콘은 "웃으면서 얘기하는 것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국화의 어두운 표정에도 10기 영식은 국화의 옆자리에 딱 붙어 밀착 스킨쉽을 이어갔고, 국화는 데이트에 나가자는 10기 영식의 말에도 묵묵부답을 이어가다가 "추워"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데프콘은 "일단 아무 말도 하면 안 된다. 놔주세요"라며 10기 영식에 조언했다.
이후 진행된 데이트권을 걸고 진행된 대결 결과 사계 데이트권은 10기 영식, 동백, 3기 영수, 국화에게 주어졌다.
국화가 백합에게 "10기 영식이 언니를 헷갈리게 한 줄 알았다"고 하자 백합은 "전혀 아니다. 나랑 있는 시간에서는 정말 최선을 다했고, 일대일 대화할 때 숙소 돌아가면 국화 님한테 원래 했던 걸 유지하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그 말이 무섭게 오자마자 하더라"라고 답했다.
국화는 오해를 알게 되었음에도 10기 영식과의 자리에서 데이트권을 3기 영수에게 쓸 것을 전했고, 10기 영식은 "고맙다 그렇게 얘기해줘서. 남은 기간 동안 우리 더 이야기할 게 있을까", "남녀 관계로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게 맞겠다(는 거냐)"고 물었다.
국화는 "빨리 이야기해 주는 게 나을 것 같았다"며 10기 영식에 안녕을 고했고, 인터뷰에서 "잘 되고 싶은 생각이 다시 없었다. 이유는 간단한 게 좋은 것 같아서 영수 님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한 것 같다"고 밝혔다.
10기 영식은 제작진에게 "모든 퍼즐이 맞춰 들어갔다. 마음이 없었기에 이렇게 행동할 수 있었고, 대화가 되지 않았다"며 "가세요"라고 전한 후, 백합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국화는 14기 경수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며 러브라인 노선 변경을 예고했다.
백합은 10기 영식의 적극적인 태도에 "사실 꿩 대신 닭이 맞았다"며 속마음을 내비쳤고, 10기 영식은 "아니다. 너도 꿩 저분도 꿩"이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 화 예고에서는 10기 영식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0기 영식은 "여자 마음을 알아가고 가는 게 어렵구나. 그냥 딸한테 가고 싶어요"라며 속마음을 토로해 '나솔사계'에서 또 한 번 벌어질 러브라인 대변동을 암시했다.
사진=SBS Plus, ENA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