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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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지기와 키스신 가능? 육성재"♥김지연과 로맨스, 걱정 많았는데…" (귀궁)

기사입력 2025.04.17 16:37



(엑스포츠뉴스 목동, 이예진 기자) 배우 육성재, 김지연이 16년지기로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귀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성식 감독,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이 참석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육성재는 여리의 첫사랑이자 악신 이무기 ‘강철이’에 빙의된 검서관 ‘윤갑’ 역을, 김지연은 무녀의 운명을 거부하고 애체(안경) 장인으로 살아가는 ‘여리’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지훈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서는 가상의 왕 ‘이정’ 역을 맡았다.

특히 육성재, 김지연은 연습생부터 16년 지기 친구 사이다. 이들의 키스신도 언급된 바 있어 첫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이날 육성재는 "처음에는 저희 둘 다 로맨스 장르다 보니 '16년 지기 친구랑 로맨스를 찍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현장에서 눈치를 안 봐도 되는 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적으로 지적해 줄 수 있고, 보충을 해줄 수가 있고 스스럼없는 얘기가 오고 가니까 점점 시너지가 생긴 것 같다. 로맨스도 그렇고 퇴마하는 것도 그렇고, 둘의 케미를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연은 "투닥투닥 하는 모습이 있어서 익숙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육성재는 함께 촬영해 보니 달랐던 점에 대해 "옛날부터 봤을 때 찡얼찡얼 많이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연은 "사실무근입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성재는 이어 "찍으면서 제가 더 찡얼찡얼 댄 것 같다. 묵묵히 잘해줬고 집중하면서 끌어가 줬다"라며 "그런 게 생각보다 프로다워서 멋있었다. 내 친구한테 이런 모습이?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지연은 "저도 제일 놀랐던 게 일하는 모습은 본 적은 없으니까 서로 잘 안 찾아본다. 서로 일하는걸"이라며 "판타지물이 처음이라 어려운 게 있었는데 판타지물 전문 배우다 보니 프로이더라. 흡수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귀궁’은 오는 18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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