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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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WISH만의 색깔, '팝팝'으로 증명"…'위시'가 장르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04.14 08: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특유의 청량한 매력과 한층 더 성장한 에너지로 꽉 채운 새 앨범 '팝팝(poppop)'을 들고 돌아온다. 상큼한 비주얼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는 물론, 음악적으로도 넓어진 스펙트럼을 담아낸 NCT WISH의 이번 컴백은 팀 고유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키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NCT WISH(시온·유우시·리쿠·사쿠야·료·재희)가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팝팝(poppop)'으로 컴백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팝팝'은 통통 튀는 멜로디를 기반으로, 벨과 리드 신스 사운드 위에 묵직한 베이스 라인과 역동적인 퍼커션이 어우러진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을 마치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처럼 톡 터지듯 생동감 있게 그려냈으며, 매일 지나던 거리와 익숙했던 풍경조차 새롭게 느껴지는 설렘을 담아냈다. 



최근 컴백을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가진 NCT WISH는 신곡 '팝팝'을 듣고 "중독성이 강한 노래"라고 입을 모았다. 

'팝팝'을 처음 들었을 때 감상을 묻자 리쿠는 "정말 강하고 중독성 있다. 한 번 들으면 '팝팝팝'이라는 후렴이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느낌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노래라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재희 역시 "듣고 나서 '오 좋은데?'라는 반응이 바로 나왔다. 집에 갈 때쯤 되니까 어느새 '팝팝팝'이 계속 맴돌더라. 시즈니 분들이나 이 노래를 듣는 분들이 저처럼 계속 따라부르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곡의 중독성을 강조했다. 



'팝팝'은 다채롭게 펼쳐지는 사운드와 어우러진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사랑에 빠진 짜릿한 감정을 표현한 동작들이 어우러져 어떤 강렬한 인상의 퍼포먼스로 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시온은 "처음 데모 버전을 들었을 때 기존 타이틀곡보다 세련된 느낌이라 퍼포먼스도 멋지게 나올 것 같았다. 앞선 타이틀곡 무대들도 청량하면서 꽤 강도가 있었는데, 이번 무대 역시 앞선 퍼포먼스들과 비교했을 때 부족하지 않을 만큼 강렬하다"며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팝팝' 외에도 NCT WISH만의 다채로운 색깔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수록곡들로 꽉 채워졌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NCT WISH만의 색깔은 무엇이고, 이번 앨범 수록곡들 중에 멤버들이 추천하고 싶은 곡은 무엇일까. 

시온은 "우리 음악은 약간 기계적인 사운드가 섞여 있지만, 그렇다고 음악 자체가 세거나 강하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청량하지만 너무 밝거나 가볍지만은 않다. 살짝 서정적인 느낌도 있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딱 들었을 때 '이건 NCT WISH 노래다'라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자신들의 음악 색깔을 설명했다. 



이어 2번 트랙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Melt Inside My Pocket)'을 추천하기도. 이 곡은 일렉트로 팝 댄스 장르에 록 감성을 더한 곡으로, 영하고 모던한 NCT WISH만의 색깔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트랙이다.

시온은 "기존의 NCT WISH 노래보다는 강한 느낌이다.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나왔듯이 마치 마법 소년이 변신하는 듯한 이미지로 표현됐다. 그런 느낌이 NCT WISH의 이미지와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고 추천했다.



재희는 3번 트랙 '디자인(Design)'을 꼽았다. 2000년대 바이브의 R&B 댄스 팝 장르의 '디자인'을 두고 재희는 "이번 곡은 NCT 특유의 묘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여기에 NCT WISH만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위시다운 색깔'이 완성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번 신곡 '팝팝'을 통해 NCT WISH가 이루고 싶은 성과나 바라는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 신곡 '팝팝'이라는 제목처럼 통통 튀고 에너지 가득한 목표, '대세 그룹'으로서 단단하게 자리매김하고 싶은 이들의 포부도 함께 녹여내길 바라는 마음도 기대됐다. 

"이번 앨범에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는데, 멤버들 모두 녹음하면서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다. 그만큼 결과적으로도 만족스럽고, 어느 곡 하나 최애를 꼽기 어려울 정도로 다 좋다.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을 들어주시고, 음원 차트에서도 '팝팝'하면 좋겠다. (웃음)"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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