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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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어' 문가영, 집안 남달랐다…"물리학자 父 덕에 사교육 無"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5.04.10 12: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문가영이 남다른 유년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3개국어 능통자이자 소문난 다독가, 스터디셀러 작가이기도 한 배우 문가영이 출연했다.

독일에서 태어나 10살 때 한국으로 귀국했다는 문가영. 귀국하자마자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해 어느덧 데뷔 20년 차가 됐다.

어떻게 연기를 시작했냐는 질문에 문가영은 "독일에서 당시 동양인들이 많이 없었는데, 길을 가다가 의류 광고 모델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며 독일에서 찍은 아동복 모델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주목받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찍을 때 카메라 셔터 소리가 좋았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남다른 집안 분위기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문가영은 "부모님이 독일에서 유학생으로 만났다. 어머니는 피아노 전공, 아버지는 물리학 전공을 하시다 만났다. 대학생 때 만나 대학원을 다니며 결혼하셨다"고 밝혔다.

피아노 전공 어머니의 영향으로 악기들도 자연스레 배우게 됐다고. 문가영은 "엄마 연주회가 항상 있었어서, 엄마 친구분들이 전부 다른 악기를 다루셔서 자연스럽게 악기를 만지작거렸다"고 말했다.



다룰 수 있는 악기를 묻는 질문에 그는 "피아노는 엄마의 영향으로 편하게 치고, 플루트나 바이올린도 좀 열심히 연습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물리학자 아버지는 모르는 게 없는 분이라고. 문가영은 "저나 언니는 과외나 학원을 다닌 적이 없고, 대신 거실에 항상 화이트보드가 있었다. 시험기간 때 모르는 문제가 있어서 아빠를 깨우면 아빠가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문제를 풀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가족은 쪽지나 편지 남기는 거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아빠가 쪽지를 써주신 게 많이 남아 있는데, 항상 당당하게 밝게 살라는 말도 많이 하셨다. 그 힘으로 힘들 때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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