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9:01
연예

박서진 "'현역가왕2' 논란 때문에 더 열심히…우승 부담 컸다"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4.06 07:0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박서진이 각종 논란을 뒤로하고 대중 앞에 섰다. 우여곡절의 시간을 지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활동을 알린 박서진의 진심이 대중에게 조용한 감동으로 스며들고 있다. 

박서진은 최근 MBN '현역가왕2' 최종 우승 기념 및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활동 관련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먼저 '현역가왕2' 우승 관련, 박서진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께도 감사 인사 드린다"고 전했다. 

'현역가왕2' 출연 당시 예선 없이 본선에 중간 투입되어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이로 인해 기존 참가자들과의 형평성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그다. 큰 부담을 짊어진 채 시작한 도전이었지만, 결국 우승이라는 결과고 스스로 실력을 증명해냈다.



그는 "최종 우승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기보다 중간 투입으로 인한 공정성, 형평성 논란 때문에 더 열심히 했다. 노래를 못 한다는 인식이 컸기 때문에, 그 인식을 깨기 위해 보컬적으로도 더 많이 노력했다. 가왕이 되고 싶다는 마음보다 박서진이라는 가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일명 '메기 역할'로 중간 투입되는 설정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그는 "새로운 형식의 룰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동안 경연 프로그램에서 이와 같은 형식이 없으니까 새로운 시도라는 생각에 도전했다. 공정성 논란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아차 싶더라. 함께 출연한 분들에 대한 죄송함이 컸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한 무거운 마음을 안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왕의 자리에 오른 박서진. 자신의 실력으로 따낸 당당한 결과라 하더라도 마음 한 켠 불편함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그는 "1위 발표할 때 혹시나 제 이름이 나올까봐 조마조마하더라. 논란에 대한 질타가 컸기 때문에 부담스러웠다"고 재차 밝혔다. 



이와 관련한 솔직한 심경은 이날 인터뷰에 앞선 여러 자리에서 밝혔던 그다. 박서진은 "저의 마음을 알아주시면 좋겠다. 아직 잘 몰라 주시는 것 같다.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제 마음을 조금 알아 주시면 좋겠다고 앙탈부리는 것"이라며 옅은 미소를 남겼다.

박서진은 '현역가왕2'을 비롯해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던 바다. 여러 경연 프로그램 중 '현역가왕2'가 가장 힘들었다고 밝힌 그는 "결승까지 과는 과정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연습을 더 많이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진심을 엿보였다.



그 과정에서 박서진을 향한 팬들의 무한 사랑과 지지는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독주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그는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문자 투표로 가왕이 됐기 때문에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그래서 전액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서진은 팬클럽 '닻별'의 의미를 두고 "정말 감사한 존재"라고 여러 차례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저에게 닻별은 정말 고마운 존재고, 항상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무대 위에서 진정성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구의신컴퍼니,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