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8 05:38
연예

신기루, '사망설 가짜뉴스'에 분노 "XX 너무하네, 천벌받아 마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19 09:26 / 기사수정 2025.03.19 09:2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신기루가 '사망설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신기루는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페이스북 어그로, 10년 안에 사망. 뭐 이런 거까지는 백 번 양보해서 사람 일 모르는 거니까 그냥 넘어가 줬는데... 진짜 XX ...해도 해도 너무하네"라는 글을 올리며 도를 넘은 가짜뉴스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모두가 그렇게 살 빼라고 했는데.. 자택에서 충격 사망. 신기루, 고혈압 쇼크에 세상 떠나자 모두가 오열했다"는 충격적인 가짜 뉴스 헤드라인과 함께 신기루의 사진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힌 국화꽃 이미지가 나란히 놓여 있다.

신기루는 "나 혈압도 정상이고 오늘도 양꼬치 처리하고 왔는데 토마토 계란 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쇼크였다"며 유쾌하게 받아친 뒤 "손가락으로 이런 장난질을 하고, 손가락으로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남은 힘을 쥐어짜내며 견디는 사람들을 죽이는 것들은 모두 천벌받아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도를 넘은 가짜 뉴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개그맨 김원효는 음주운전 뺑소니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가짜뉴스에 "진짜 가짜뉴스 법 좀 어찌합시다. 나 살아있다고!"라며 분노를 드러냈고, 가수 이루는 아버지인 태진아의 사망설에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 분을 죽었다고 보도하는 가짜뉴스. 이런 건 무슨 생각으로 만들고 제작하는 건지 궁금하네"라고 불쾌함을 토로했다. 

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 또한 100억 빚을 남기고 떠났다는 가짜뉴스에 해외 체류 중인 근황을 전하며 사망설을 일축했다. 또한 헬스 유튜버 겸 콘텐츠 제작자 김계란은 자신의 사망설 가짜뉴스에 "제가 죽었다는 기사가 있더라. 저 살아있다. 죽은 건 게임에서 죽었지 현실에서는 안 죽었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배우 김영옥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내가 자꾸 죽었다고 한다. 그걸 듣고 순간 다들 놀랐다고 하더라. 어떤 이는 미련해서 한참을 또 울었다고 했다"며 "내가 살날이 많은 사람이면 웃고 마는데 (살날이) 얼마 안 남은 사람 가지고 그러지 말아"라고 일침 했다. 

방송인 강호동과 가수 이효리도 가짜뉴스의 피해자였다. 두 사람은 '자택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악의적인 텍스트로 고통받았다. 이효리는 "내가 이렇게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오래 살려고 운동 중인데 어떤 사람이 사망설을 퍼뜨렸다.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농담을 뭐라 하죠?"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