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박경림이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의 열애 성지영상을 언급했다.
12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무제한 도전' 특집으로 꾸며져 박경림, 선예, 하원미, 정동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경림은 화제가 된 현빈과 손예진 결혼식의 사회를 보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해당 소식은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진 바 있다.
장도연은 "박경림이 영화 팬미팅 행사도 모자라 요즘은 결혼식 사회까지 휩쓸고 다닌다더라"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경림은 "현빈과 손예진 결혼식 때, 손예진이 전화로 (사회를) 부탁했다. 두 분이 같이 의견을 모았고 제가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진행을 제가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경림은 "신기하게도 결혼식보다도 결혼 전에 두 분이 함께 출연한 영화 '협상'을 제가 진행했었는데 (그걸 더 주목 받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땐 둘이 사귈 때도 아니었다"는 그는 "둘이 영화 속에서 별로 만나지도 못한다. 모니터로만 협상하니까 많이 못 만났는데 한 풀자고 아이콘택트를 해보자고 진행을 한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경림은 "그때 현빈이 쑥스러워하고 그랬다. 근데 결혼식 후에 도리어 그 영상이 회자가 되면서 '이때부터 박경림은 뭔가 알고 있던 게 아니냐'는 말이 있더라"라며 '협상'이 개봉한 2018년부터 불거졌던 손예진과 현빈의 비밀 열애설을 언급했다.
그는 "전혀 알고 있던 게 아니고, 두 분이 사귈 때도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그간 다양했던 추측들에 답했다.
MC들은 "성지 영상이다"라며 박경림의 오작교설에 감탄했고, 김구라는 "그래서 박경림이 사회를 본 게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4차례의 열애설이 불거졌으며, 2021년 1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