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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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 유족, '김수현과 열애' 주장→볼뽀뽀·문자 공개 이유 "생전 명예 기억되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12 00:30 / 기사수정 2025.03.12 00: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故김새론의 어머니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의 과거 열애를 주장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이날 오후 실시간 방송을 통해 김새론이 생전 김수현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진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서 김새론은 "오빠 나 새론이야. 내용증명서 받았어 소송한다고. 나한테 시간을 넉넉히 주겠다고 해서 내가 열심히 복귀 준비도 하고 있고 매 작품에 몇 퍼센트씩이라도 차근차근 갚아나갈게"라고 부탁했다.

또 "안 갚겠다는 소리 아니고,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라며 간곡하게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후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를 하고 있는 사진도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10일 故김새론 유족은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이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2000년 생인 김새론은 당시 16세, 1988년 생인 김수현은 28세였을 때다.

유족들은 2019년 김새론이 전 소속사와 재계약하지 않고 김수현의 소속사로 옮기며 신인 발굴 등 회사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실무를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김새론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김수현, 소속사 측이 결별한 사이임에도 7억 가량을 배상했고 언제 갚으라는 말도 하지 않았었지만, 지난 해 김새론 측에 7억을 변제하라는 내용증명이 왔고 김수현과는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3월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김수현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급히 삭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유족들은 이 사진 게시도 김수현 측이 연락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올린 것이라고 했다.

가세연에서의 내용이 전해진 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0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라며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이후 11일 문자 메시지와 함께 새로운 과거 사진까지 공개되며 파장이 커진 가운데, 김수현 측은 신중히 입장을 정리 중인 상황이다.

김새론의 이모는 이날 공개한 두 사람의 새로운 과거 사진에 대해 "조작한 것이 아니다. 사실은 사실이라고 가족들이 얘기할 수 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김새론의 어머니도 "이미 내 옆에 있지 않은 아이의 이야기를 다시 하는 이유는 거짓 기사 때문에 한순간에 망가져 버린 아이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뭘 얻기 위해서도, 분란을 조장하기 위해서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그냥 연기자로 인정 받았던 생전의 그 명예대로 기억되고 추모되길 원할 뿐이다. 누군가의 가십거리로 오르내리지 않고 배우로서 생전 명예를 회복할 수 있길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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