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최환희가 활동명을 변경하고 새 활동에 나선다.
9일 홍진경은 자신의 SNS에 최환희의 활동명 변경 소식을 알리며 응원을 전했다.
최환희의 어머니인 배우 故최진실과 오랜 인연을 이어왔던 홍진경은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최환희와 최준희까지 자녀들을 살뜰히 챙기며 끈끈한 정을 보여주고 있다.
홍진경은 "환희가 Z.Flat(지플랫)에서 Ben Bliss(벤 블리스)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전곡 프로듀싱을 직접 한 벤 블리스의 첫 앨범이니 많이 들어주세요"라며 최환희의 새 활동명 벤 블리스를 해시태그했다.
2001년 생인 최환희는 2020년 11월 지플랫이라는 이름으로 데뷔 싱글 '디자이너(Designer)'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해 4월 "저의 데뷔부터 4년이란 시간 동안 함께 해온 로스차일드라는 멋진 배에서 내려 이제는 저만의 길을 만들어 가보려 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새로운 음악들과 함께 찾아 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일 최환희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수노아와 합작한 EP 'Dahlia(달리아)'를 발매했다.
최환희가 벤 블리스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첫 작업물인 EP 'Dahlia'는 '우리였던 이들에게 건네는 편지'라는 달리아의 꽃말을 담아낸 앨범으로, 전곡 모두 최환희가 직접 프로듀싱에 나섰다.
프로듀싱 역량 발휘에 이어 홍진경의 든든한 지원사격까지, 새 마음가짐으로 가수 활동의 전환점을 맞이한 지플랫은 최근 동생 최준희와도 공식석상에 함께 선 모습으로 훈훈한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목 받기도 했다.
최환희는 지난 달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F/W 서울패션위크'의 '데일리미러' 쇼에 최준희와 동행해 포토월에 등장했다.
앞서 2023년 최준희가 외조모를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한 뒤 최환희가 "모두 가장인 나의 책임"이라고 대신 사과하면서 이들 남매의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 이들의 SNS를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고, 패션위크 공식석상까지 나란히 함께 한 모습이 전해지며 불화설도 종식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홍진경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