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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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조충현과 별거→이혼 위기 '오열'…"밖에선 서글서글, 집오면 욱해" 충격 (김창옥쇼)[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09 14:06 / 기사수정 2025.03.09 14:06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혼 위기를 겪었음을 알렸던 김민정 아나운서가 남편 조충현의 욱하는 말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11일 tvN STORY 공식 계정에 "대중에겐 서글서글 집에서는 욱남편 조충현의 모습에 꾹 참다 터진 김민정 아나운서"라는 제목의 25회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황재성은 "남편의 욱하는 말투 좀 고쳐주세요. 뭘 물어보기만 해도 욱, 뭘 요청하기만 해도 욱 시도 때도 없이 욱하는 남편"이라며 "사소한 일로 시작해도 남편의 욱하는 말투에 늘 싸움이 커지고 만다. 연애할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내가 고칠게. 미안해'라는 말에 속아 올해 결혼 10년에 접어들었다. 이거 스불재(쓰스로 불러온 재앙) 맞죠?"라고 이야기하며 사연을 소개했다.

김지민은 사연자를 찾으며 "어디계시냐"고 물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김민정 아나운서였다. 욱한다는 남편은 조충현.

김창옥이 "그런 이미지가 아닌데"라고 하자, 김민정은 "남편이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가 서글서글하고 잘 맞춰주고 유쾌하고 그런데, 집에서는 세상 욱하는 남편이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래서 아나운서인데 소통에 능숙하지 않냐고 물어보시는데 좋은 발성과 울림통으로 욱을. 정말 저도 놀랄 정도로. 아이도 아빠가 호랑이처럼 말한다고 운다"며 "그리고 항상 뭔가 방패, 언제나 공격할 준비를 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아니라고 했잖아"라며 조충현이 욱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욱하는 조충현의 말투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냐는 물음에 김민정은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넘어가는 날, 마무리를 잘하고 싶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 날이지 않냐. 그날 또 욱하셨다. 아이를 등원시키려고 준비를 하는데 저는 밥도 해야 되고 애 가방도 챙겨야 하고 막 바쁜데 아이가 자꾸 저한테만 붙는 거다. 그래서 '너희 아버지 뭐 하시노?'라고 (농담했다) 했다. 좀 들으라고"라며 "근데 감감무소식. 안방에서 까딱까딱 발바닥이 보인다. 누워서 핸드폰 하면서"라며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래서 급한 연락이 있나 보다 했다. 옷 입히고 씻기고 보면 또 다리가 까딱까딱. 5~8번 참다가 저도 한마디 나갔는데"라며 "저도 좋게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그러면 '내가 안 하는 건 아니잖아!'라고 이렇게"라며 조충현이 욱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김민정은 조충현의 말투 때문에 별거도 해보고 헤어질 결심도 해봤다는 고백도 이어가 현장을 놀라게 한다. 조충현은 본인의 욱하는 말투를 인정하면서도 그럴 수밖에 없던 비밀을 공개한다고.

김민정이 조충현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방문한 곳에 눈물을 터뜨리게 된 조충현의 속마음도 전해진다고. 

지난 1일 김민정은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는 소감을 밝히며 이혼을 결심한 바 있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제게 이 공부가 특별한 이유는 우리 부부에게 아주 큰 위기가 찾아왔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달린 공부였기 때문"이라며 "남편을 이해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가방끈 길게 해준 남편께 감사의 마음을. 반어법이랄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학업 중 아이 둘 임신하고 낳아 단단한 가정을 만들어가고 있으니 제대로 매달려 본 보람이 있는 거겠죠? 이혼 위기 극복. 또, 나를 잃지 않기 위한 발버둥이었다고도 할 수 있을 듯"이라며 "가족 상담 공부는 제 인생의 뼈가 되고 살이 되어 한 인간으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마음 근력을 길러줬다. 남편과 삐거덕 거릴 때, 원가족과의 관계, 시댁과의 관계, 엄마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등 인생의 크고 작은 위기를 현명하게 헤쳐나가는 지혜를 얻은 공부였다"며 이혼 위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민정과 조충현은 2011년 KBS 아나운서 38기 입사 동기다. 이들은 지난 201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김창옥쇼3’는 오는 11일 오후 8시 tvN STORY에서, 13일 오후 10시 40분 tvN에서 방송한다.

사진=tvN STORY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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