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보물섬'에서 박형식이 물고문을 당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5회에서는 기억을 잃은 서동주(박형식 분)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염장선(허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은남은 우연히 서동주를 만났다. 하지만 서동주는 기억을 잃은 상황. 여은남은 서동주에게 "내가 지금 불러주는 주소로 저녁에 와. 우리 할아버지 집이야. 대산그룹 차강천 회장. 너 대산 그룹 회장 비서실 상무야. 너 이름은 서동주야. 꼭 와"라고 말했다.
그리고 서동주가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을 염장선도 알게됐다. 허일도는 염장선에게 "은남이가 여기 주소를 알려주고 기억을 찾으러 오라고 했다더라"고 했다.
이에 염장선은 "후배님, 각별히 몸 조심해라. 서동주가 기억상실 쇼를 하다가, 갑자기 기억이 돌아와 공격할 수도 있지 않냐. 서동주한테 총을 쏜 사람은 후배님이잖아요"라고 말해 허일도를 긴장하게 했다.
서동주는 여은남의 부탁대로 여은남이 알려준 차강천 회장의 집을 찾았다. 거기서 서동주는 허일도와 마주했다. 서동주는 허일도에게 "바다에서 구해드릴 때 생명에 지장있을까봐 걱정했었다. 그 일은 저만 알고 있겠다. 저를 보고도 아무 내색 안하시길래, 어떤 사연이 있으신가 하고 저도 모르는 척 했다"고 말했고, 허일도는 당황했다.
염장선은 허일도에게 "서동주가 기억상실 쇼를 하는게 아니고 진짜 기억이 없어졌다면 우리 나라사랑기금도 사라지는거다. 서동주 머리를 부숴서라도 그놈 대가리에서 스위스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야한다"고 말했다.
이후 염장선은 검사를 받기 위해 입원해 있는 서동주를 찾았다. 그리고 서동주를 바라보면서 '동주야 좋게 말할 때 기억상실 쇼 끝내라. 쇼가 아니라면 기억 상실 걸린 니 머리를 부숴서라도 스위스 계좌 돌려 받을거야'라고 생각했다.
서동주는 염장선을 알아보지 못했다. 염장선을 서동주의 행동을 믿지 못하고 병실에 도청장치를 부착해 병실에서 일어나는 대화를 엿듣기도 했다.
결국 염장선은 사람을 시켜 입원해있던 서동주에게 약물을 투약해 기절시키고 밀실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스위스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물고문을 시켰다. 이후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서동주는 물고문을 당하던 중 의식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