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12년 지기' 배우 정해인과 가수 정용화의 첫 만남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6일 '정용화의 엘피룸'(이하 '엘피룸')에는 ‘연프 얘기하고 고음 지르는 정해인 실존 l [정용화의 엘피룸] EP1. 정해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엘피룸'은 가수 정용화가 16년 만에 첫 호스트가 되어 진행하는 토크쇼로, 아티스트의 인생을 한 편의 영화에 비유해 OST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앞선 티저 영상을 통해 "1회는 우리 형"이라는 정용화의 소개와 더불어 정해인이 등장하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정해인은 정용화와 12년째 같은 소속사로 정용화는 "해인이 형은 첫 만남을 아직도 강렬하게 기억한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내가 FNC의 왕이었던 시절에 만났다"던 정용화는 "카페에 들어갔는데 정해인을 보자마자 "저 사람 누구지?" 싶어 멈췄다"며 과거에도 빛났던 정해인의 미모를 칭찬했다. 이에 정해인은 "기억난다"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정해인과 첫인사를 나눈 정용화는 예상치 못한 정해인의 말에 당황했다는 후문. 정해인은 "자기가 먹으려고 꺼내 간 음료수를 나를 줬다"며 정용화에 "왜 준거냐"고 물었고, 정용화는 "나이를 듣고 나서야 '형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고, 정해인은 "이상하긴 했어. 오렌지 주스를 왜 주나"며 12년 만에 당시 심경을 나눴다.
이에 자막으로 '초면에 갑자기 주스플러팅(?)'이 달려 두 사람의 훈훈한 케미가 돋보였다.
정해인과 정용화의 첫 만남 비하인드부터 정해인의 추천 플레이리스트, "개꿀이네" 짤 리액션, 부드러운 듀엣 무대는 '엘피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용화의 엘피룸'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