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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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결혼 생각 없다, 부모→동생 출연 "♥사귀는 女 있는지 "·"35세 전에 장가갈 줄" (김창옥쇼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3.05 06:2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김대호의 부모와 남동생이 김대호의 결혼을 걱정했다.

4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는 김대호의 부모님, 남동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대호의 부모와 그의 동생이 출연했다. 황제성은 김대호의 남동생을 보며 "웃는 게 너무 닮았다"고 반응했다. 

"그분은 동굴 같은데 사시지 않았냐"라는 물음에, 김대호의 어머니는 "그 집을 방송에 많이 나와서 아시겠지만"이라며 "집을 샀으면 엄마 집 구경을 시켜줘야 하지 않겠냐고 했는데 '엄마 가면 엄마 속상할 거야'라고 하더라. 갔더니 정말, 세탁실을 열었더니 암벽이 그냥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말문이 막혀서 말이 안 나오더라. 애들 앞에서는 어차피 벌어진 일인데 왜 샀니, 의논을 안 했니 하기엔 늦어서 참고 있다가 차 안에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김대호는 앞서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2억 500만원에 매수한 집을 공개한 바 있다.

김대호의 남동생 또한 미혼, 이에 결혼 걱정을 털어놓았다.

"부모님께서 잔소리는 안하시냐"는 질문에, 김대호의 동생은 "형을 방패 삼아서 있었는데 그분이 전혀 생각 없다 보니까"라며 김대호가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는 거의 말씀을 안 하시고. 어머니가 평소에는 말씀 잘 안 하시다가 주위 자녀분들이 결혼하시니까"라며 "아들 둘이 마흔이 되다 보니까 말을 많이 하신다"고 이야기했다.

김대호와 외로움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냐는 물음에는 "형이라도 술 한 잔 먹으면서 얘기하는데 다음날 기억이 잘 안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진짜 많이 말을 하는데. '외롭구나'가 아니라 즐겁다가 갑자기 훅 외로울 때가 있어서. 친구들도 결혼을 하고 약속이 줄고, 새로운 사람 만나기가 어렵다. 혼자 사니까 라면을 먹는데 갑자기 물을 끓이는데 끓이는 소리가 처량하게 느껴지고. 집이 되게 조용한데 물 끓는 소리만 들리고. 갑자기 먹기 싫어지고"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또한 "친구가 얼마 전에 결혼을 해서 버진 로드를 걷는데 난 뭐 했나 싶었다 마흔 되니까 회복 속도가 늦어지더라. 아무리 늦게 자도 깨워주는 사람이 없고"라고 말했다.

"장가 안 가서 답답하신 적 없냐"는 물음에 김대호의 아버지는 "답답하다. 제 아들 두놈들이 아무리 늦어도 35세 전에는 결혼할 줄 알았다. 막무가내로 재촉했었는데 과연 결혼을 꼭 해야 하나라고 생각이 바뀌더라. 부모 입장에서도"라고 말했다.

"어머님 생각은 어떠시냐"라는 물음에 김대호의 어머니는 "저도 뭐. 요즘에는 엄마 아빠가 결혼하라고 해서 귀담아듣는 시대는 아니지 않냐. 비혼 주의자가 아니라면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했으면 좋겠다고 간단하게 말한다"고 이야기했다.

누가 먼저 장가갈 것 같냐는 질문에 "지금은 동생인 것 같다. 사귀는 여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 아시겠지만 큰애는 거의"라며 결혼 기대를 포기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원하는 며느리상에 대해 김대호의 아버지는 "(결혼은) 한 번쯤은 해봐야지. 당사자들이 좋아야 하고 둘 관계가 원만하다면 좋겠다. 아 근데 있을까요?"라며 "일단 얼굴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연락 주셔라. 외관상으로 괜찮다 하시면 연락 달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STORY,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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