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명수가 살면서 오열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태진과 함께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가 진행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한 청취자는 '라디오쇼' 듣는 맛으로 회사를 다닌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참 감사한 이야기지만 회사 입장도 들어야 된다. 오너가 들으면 뒷목 잡는다"고 농담을 하면서도 "그러나 일하는 맛으로 회사 다니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냐. 무슨 맛이라도 찾으면 되는 거 아니냐"며 청취자의 입장을 이해했다.
김태진과 함께 퀴즈쇼를 진행하며 박명수의 MBTI인 ISTP가 눈물이 없다는 퀴즈가 출제됐다. 박명수는 "눈물이 있는 게 좋다"고 말했고, 살면서 오열한 적이 없냐는 질문에 "없다. 일단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운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억지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데 그것도 20년 전 얘기다"고 덧붙였고, '무한도전' 종영에도 울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왜 우냐. 그게 울 일이냐. 다들 열심히 했는데. 기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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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