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늦깎이 부모가 된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자녀 계획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양준혁이 생후 78일 딸을 최초 공개했다.
양준혁은 55세의 나이에 아빠가 됐다. 딸 양이재를 공개한 그는 "늦은 나이에 출산해서 딸이 성인이 되면 내 나이가 80세"라며 아쉬워했다.
양준혁 부부는 쉽지 않은 과정 끝에 아이를 품에 안았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결국 병원에 방문했고, 시험관 시술까지 했다고.
양준혁은 "내가 50대 중반이라 정자가 없다시피 하더라"며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지만 쌍둥이 중 아들인 한 아이를 8주 됐을 때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그는 "아기가 심장이 덜 뛰더라. 8주 됐을 때 떠났다. 하나라도 잘 키우자고 생각했다"며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추가 자녀 계획이 있었다. 그는 "아내도 나도 생각이 같다. 셋까지는 낳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