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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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신슬기, ♥윤박 짝사랑하나…전 부인 최윤영 대화 엿듣고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25.03.02 21:15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윤박이 전 부인 최윤영과 재회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10회에서는 나영은(최윤영 분)이 재혼을 앞두고 오범수(윤박)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은은 재혼을 앞두고 전 남편 오범수를 만나기 위해 그가 강의를 진행하는 대학교로 찾아갔다. 나영은은 "뉴스로 나가기 전에 미리 말해주고 싶었는데 용기가 나질 않더라. 오빠랑 살면서 바람난 거 아니야. 이건 내 입으로 직접 말하고 싶었어"라며 밝혔다.



그러나 오범수는 "굳이 들을 이유 없을 것 같은데"라며 거리를 뒀고, 나영은은 "집안끼리 잘 알아서 어릴 때부터 봤고 미국에서도 몇 번 비즈니스 통역 일로 만난 사람이야. 한국 들어오면서 집안일 상의 차 만나다가 이렇게 됐고. 믿어줘"라며 해명했다.

나영은은 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고, "하니한테는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으니까. 많이 컸지? 우리 아기. 잘 있는 거지? 어디서 지내?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회장님도 내 상황 다 알고 있어. 하니 데려올 수 있으면 데려와도 된대"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오범수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며 분노했다. 오범수는 "그날 너 짐 챙겨서 문 나설 때 내가 분명히 말했어. 그 문 열고 나가면 모든 게 끝이라고. 너 돈 찾고 행복 찾는 거 나 그거 비난할 생각 없어. 근데 하니 얘기는 두 번 다시 입 밖에 꺼내지 마. 하니 너랑 아무 상관 없는 내 딸이야"라며 당부했다.

나영은은 "왜 그렇게 무섭게 말해"라며 만류했고, 오범수는 "나한테 남은 마지막이 하니야. 그거마저 탐내는 사람한테 내가 어떻게 좋게 말해? 하니는 엄마 없이도 얼마든지 잘 키울 테니까 넌 너만 위하면서 살면 돼"라며 독설했다.

나영은은 "탐내는 거 아니야. 하니랑 오빠는 늘 내 가슴속에 있어"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나영은은 해외에서 자리를 잡고 싶어 하던 오범수가 한국에 들어온 이유를 궁금해했고, 자신과 재결합하기 위해서인지 질문했다.

나영은은 "용서 빌면 오빠 나 다시 받아줄 수 있어?"라며 울먹였고, 오범수는 "이제 간신히 널 미워하지 않게 됐거든? 그러니까 다시 또 미워하게 하지 마"라며 밀어냈다.



특히 독고세리는 우연히 오범수와 나영은의 대화를 엿들었다. 독고세리는 오범수와 나영은이 떠난 뒤 "방금 내가 뭘 본 거야?"라며 당황했다.

더 나아가 독고세리는 오범수의 수업을 들었고, '우리 교수님한테 그런 비밀이 있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너무 안 됐어'라며 생각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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