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윤박이 최윤영에게 분노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10회에서는 나영은(최윤영 분)이 오범수(윤박)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은은 "뉴스로 나가기 전에 미리 말해주고 싶었는데 용기가 나질 않더라. 오빠랑 살면서 바람난 거 아니야. 이건 내 입으로 직접 말하고 싶었어"라며 해명했고, 오범수는 "굳이 들을 이유 없을 것 같은데"라며 쏘아붙였다.
나영은은 "집안끼리 잘 알아서 어릴 때부터 봤고 미국에서도 몇 번 비즈니스 통역 일로 만난 사람이야. 한국 들어오면서 집안일 상의 차 만나다가 이렇게 됐고. 믿어줘. 하니한테는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으니까"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오범수는 "부끄러운 짓 이미 다 해놓고 너 새삼스럽게 이러는 이유가 뭐야?"라며 의아해했고, 나영은은 "많이 컸지? 우리 아기. 잘 있는 거지? 어디서 지내?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회장님도 내 상황 다 알고 있어. 하니 데려올 수 있으면 데려와도 된대"라며 전했다.
오범수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그날 너 짐 챙겨서 문 나설 때 내가 분명히 말했어. 그 문 열고 나가면 모든 게 끝이라고. 너 돈 찾고 행복 찾는 거 나 그거 비난할 생각 없어. 근데 하니 얘기는 두 번 다시 입 밖에 꺼내지 마. 하니 너랑 아무 상관 없는 내 딸이야. 내가 왜 네 오빠야"라며 분노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