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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충격! "김민재 선발 명단에서 OUT" 키커 예상하다…작년 악몽 재현? 챔스 위한 배려?

기사입력 2025.02.28 15:46 / 기사수정 2025.02.28 15:46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김민재가 예상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에릭 다이어가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다가오는 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MHP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로 VfB 슈투트가르트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두 팀이 소속된 독일 1부리그 분데스리가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23라운드 진행했다. 뮌헨은 18승 4무 1패 승점 58점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36점(10승 6무 7패)으로 7위에 있다. 

 축구 팬들은 뮌헨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뮌헨은 최근 슈투트가르트와 36번 맞대결을 펼쳤다. 그 중 무려 27번 승리해 75%라는 압도적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반대로 슈투트가르트는 36번 대결에서 겨우 5번 승리(14%)했다. 

최근 5번의 전적을 봐도 한쪽이 압도적이다. 뮌헨이 4승 1무 중이다. 슈투트가르트가 뮌헨에게 승리한 마지막 경기는 지난 2018년 5월 4-1 대승을 거둔게 끝이다. 이후 약 6년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뮌헨도 이런 통계에 자신감이 생겼을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지 핵심 수비수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독일 현지 언론에서 나왔다. 



독일 매체 '키커'는 이번 경기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이번 슈투트가르트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바라봤다. 여기에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그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콘라트 라이머,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알폰소 데이비스가 수비 라인을 지켰다. 그 앞에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위치했다.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자네가 중원으로 나왔고 최전방은 해리 케인이 출격할 것으로 바라봤다. 

김민재가 빠져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최근 김민재는 ’치명적 실수‘를 저질러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뮌헨은 지난 19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셀틱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뮌헨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13일 뮌헨은 셀틱과 16강 PO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 2차전 합산 점수 3-2로 뮌헨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셀틱전 이후 김민재가 큰 비판을 받았다. 치명적인 실수로 상대에게 득점을 헌납했기 때문이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김민재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질렀다"며 "그는 2m 거리에서 넘어지거나 슬라이딩 태클을 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독일 매체 '메르커'는 "김민재는 경합 상황에서 패했다. 그는 골을 넣으려는 상대 공격수로부터 공을 빼앗지 못했다"며 "지난 몇 주 동안 아킬레스건 부상을 갖고 있었던 김민재는 눈에 띄게 에너지가 부족했다"고 했다. 

또 독일 매체 '빌트'는 "오랫동안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0-1이 되기 전에 쿤에게 공을 밀어넣으면서 완전히 망쳐버렸다"라고 평가하고 평점 5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플레이가 나쁠 수록 낮은 점수를 준다. 매체는 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 3점을 준다. 김민재는 이번 셀틱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여러 축구팬들이 김민재 명단에서 빠진 이유 중 하나로 최근 잔실수가 많은 것이 원인이 아닌가 추측했다. 그러나 일부 축구 팬들 생각은 달랐다. 김민재가 예상 명단에서 빠진 이유는 부상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 발목 통증과 아킬레스건 염증에 시달려왔다. 김민재 지금까지 아킬레스건 부상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최근까지 부상이 더 번질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경기에서 나선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말엔 진통제를 맞고 뛴 적도 있다고 했다.

아킬레스건은 축구 선수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스피드와 방향 전환 등을 하는데 있어 아킬레스가 건강해야 한다. 다치면 후유증도 길다. 아킬레스건을 다친 뒤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전 국가대표 권창훈도 2018년 아킬레스건을 프랑스에서 다친 뒤 고전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셀틱과 1차전도 아킬레스건 부상 문제로 훈련과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현재 리그에서만 22경기 뛰었다. 모두 선발 출전이다. 자신의 입지를 기록으로 증명하고 있다. 



그만큼 여기서 김민재가 쓰러지면 뮌헨은 비상이다.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를 모두 참가 중이다. 우승권을 바라보는 팀인 만큼, 중요한 경기를 위해 부상 의심자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 

'카커'는 김민재가 선발 명단에서 빠질 것을 으로 예상했다. 다른 매체는 김민재 출전을 예상한 곳도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다가오는 슈투트가르트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뮌헨 센터백 라인을 구성할 것으로 바라봤다. 또 독일 축구 소식을 전하는 ‘겟풋볼저머니’는 28일 "뮌헨은 이번 리그전 김민재와 다이어 조합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 키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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