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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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축구선수, 만삭 아내에 "죽겠다" 협박…서장훈 "너 이X" 분노 (이숙캠)[종합]

기사입력 2025.02.28 00:25 / 기사수정 2025.02.28 00:29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혼숙려캠프' 축구선수 남편이 아내와의 갈등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새롭게 시작되는 9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됐다. 특히 MC들은 이번 부부의 일상을 담은 영상에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며 역대급 공감 모드에 돌입했다.

9기 첫 번째 부부로 전직 축구선수 남편과 아내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11년간 프로축구 선수로 활동하며 돈을 모은 남편. 그러나 월급 통장을 아버지가 관리하면서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돈은 없었다고.

이에 남편은 결혼 당시 아내에게 부모님으로부터 돈을 가져오겠다고 선언했지만,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자존심 강한 남편은 만삭의 아내에게 목숨을 담보로 협박까지 했다고.

아내는 "남편이 금전적 스트레스를 받고 감당이 안 되면 '나 살기 싫다', '나가서 죽겠다'는 식으로 내가 만삭일 때 그랬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 너무 놀라서 전화를 안 받으니까 경찰에 신고도 했고, 연락 끊은 시댁에도 연락했다.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너네 우리가 돈 안 줘서 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아내는 "그때 한 번 풀고, 아기 낳고 100일이 안 됐을 때 남편이 욱해서 35층 창문 밖에 매달린 거다. '야 똑바로 봐'이러면서 매달리는데 거기서 충격이 너무 컸다"며 울먹였다.

이를 듣던 운동선수 출신 서장훈은 "너 이씨"라며 "죽는 걸로 협박을 하냐, 운동을 그렇게 오래 하고 운동을 사랑하는 사람이 멘탈이 그렇게 약하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서장훈은 "만약 아내가 매달려 있는 상황을 보면 어떨 것 같냐. 세상에서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게 어디 있냐"며 꾸짖었다.

남편은 "너무 바보 같고 책임감 없는 스스로의 모습이 너무 창피하고 보고 싶지 않더라"며 후회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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