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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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이준혁에 폐를 끼쳤습니다"…'나완비' PD, 폭행 전과 '지각 사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26 15: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PD가 종영 2주 만에 폭행 전과 논란에 뒤늦은 사과를 했다.

26일 SBS '나의 완벽한 비서' 함준호 PD는 일문일답 인터뷰를 통해 5년 전 자신의 폭행 전과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1월 함준호 PD는 과거 폭행 전과가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SBS 측은  "함준호 PD가 2020년 초 주취 폭행 및 모욕죄 혐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함 PD는 피해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고, 이후 용서와 합의를 거쳐 법적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건으로 함준호 PD는 회사에서 절차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3년간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연출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에서 절차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3년간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연출로 복귀한 것"이라고 입장.

함PD는 5년 전 폭행전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지 않았으나, 이날 일문일답을 통해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그는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과거에 저지른 큰 과오로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이 최선을 다해 만든 드라마에 폐를 끼쳤다"며 한지민, 이준혁 등 드라마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던 모든 이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매일 후회했고, 부끄러웠다"며 "'나의 완벽한 비서'의 연출을 맡게 된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 생각했다"며 뒤늦게 사과한 이유에 대해 간접 언급했다.



또한 "이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을 보며, 개인적으로는 평생 제 잘못을 잊지 않고 하루하루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겠다고 다짐했다"며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 함PD는 "그것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함께해 주신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에 대한 도리라고 믿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나의 완벽한 비서'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지난 14일 종영한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PD의 폭행 전과 논란에도 시청률은 상승했고 최종회는 12%를 달성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SBS,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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