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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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락 두절" 혈액암 판정 母의 딸…서장훈 "인성 문제 있네" 일침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5.02.25 16:50

임나빈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혈액암 판정을 받은 사연자 딸의 연락 두절에 서장훈이 일침을 가했다.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05회에서는 5년 전, 혈액암 판정을 받은 사연자가 7년 동안 큰딸과 연락이 두절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날 사연자는 혈액암 판정을 받은 후에 항암 치료와 골수 이식을 받고 현재는 많이 좋아진 상태라며, 건강이 더 악화되기 전에 딸과 화해하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학교 졸업을 앞둔 큰딸은 한 외국인 남자와 만나 임신으로 결혼했고, 잘 사는 줄만 알았지만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다"는 딸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딸은 이혼을 선택했고, 동거남과 함께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는 동거남으로부터 메세지를 받았다. 동거남은 사연자를 장모님이라 부르며, 아이의 친아빠에게서 딸이 양육비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딸이 동거남에게 양육비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탓인지, 사연자는 그날 이후부터 지금까지 딸과 연락이 되질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딸이 엄마의 암 투병 사실을 아느냐?"고 묻고, 알고 있음에도 연락이 없다는 말에 "자식이면 안부는 살펴야지!"라고 하며 분노했다.

서장훈도 "부족한 거 없이 다 해줬는데, 그 일 하나로 안 본다는 건 인성에 문제 있는 거 아니냐"면서, "엄마가 암 투병 중인데 들여다보는 게 자식의 도리"라고 일침했다. 

끝으로 사연자는 큰딸에게 "다시 한번 보는 게 소원”이라며 "만약에 이 방송 본다면 화해했으면 좋겠다"라는 영상 편지를 남겼다.

사진=KBS 2TV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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