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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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한 거 아니냐" 오은영도 놀랐다…아내 12시간 노동→남편 당구장 行 (결혼지옥)[종합]

기사입력 2025.02.24 23:48 / 기사수정 2025.02.24 23:48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어른아이' 남편이 일하는 아내를 놔두고 당구장으로 향했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남편이 애 같다는 아내와 아내의 잔소리에 지친다는 남편, '어른아이'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

이날 6년 동안 남편과 함께 갈빗집을 운영하는 아내는 아침 일찍 혼자 출근했고, 점심 피크 타임인 1시가 돼서야 도착한 남편은 분주한 주방으로 입성했다. 

이에 아내는 "평상시처럼 해. 생전 주방에 안 들어오던 사람이 갑자기 주방에 들어오는 게 평상시냐"고 언성을 높였다.

명목상 사장님이라던 남편은 홀에 향하더니 손님처럼 한 테이블 차지하고 앉았고, 그 탓에 아내는 20kg가 넘는 무거운 상자를 직접 옮겨야 했다. 



슬쩍 주방으로 향한 남편은 "뭐 해줘?"라고 물었고, 아내는 "직원 있으니까 됐다"며 사양했다. 이에 남편은 식당을 탈출하더니 당구장으로 향했다. 

남편은 하루 평균 3-4시간 당구를 즐긴다고 주장했으나, 아내는 그가 일주일 내내 당구장에서 살다시피 한다고 반박했다. 새벽 5시가 넘는 시간에도 당구 영상을 시청하느라 잠들지 못하는 남편에 아내는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남편이 당구에 몰두하는 동안, 아내는 몰려드는 주문을 처리하며 "팔이 아파서 젓지를 못하겠다"며 손목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쉬지 않고 고기를 구워냈다.



오후 11시 30분이 돼서야 주문이 한가해졌고, 아내는 12시간 넘게 일을 마친 후에야 겨우 홀에 앉았고, 마감 20분을 남겨두고서야 식당에 돌아온 남편은 "죽겠다"며 탄식했다.

남편은 많은 업무량의 이유를 항상 깔끔함을 유지해야 하는 아내의 부지런한 성격 탓으로 돌렸고, 이에 오은영은 "이건 아내 성격 탓이라고만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하신 거 아니냐"고 꾸짖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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