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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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그룹' 공도유, 황민현과는 운명? #오디션 #빨강 머리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2.24 06:4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스터디그룹' 공도유가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 공도유와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첫 공개된 '스터디그룹'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 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

공도유는 극중 유성공업고등학교 1학년이자 스터디그룹 부원 이준 역을 맡았다.

작품의 종영 소감에 대해 공도유는 "국내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된 첫 작품인데, 너무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작업한 작품이었다. 소통도 잘 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어서 되게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합류한 공도유는 "유성공고 1학년 전교 1등 김호민(장주영 분)이 나오는데, 처음엔 그 친구 대사를 받았다. 그런데 캐스팅되고 대본을 받았을 때 '이준'이라는 이름이 쓰여있어서 그때서야 알게 됐다"고 뒷이야기를 건넸다. 

이어 "워낙 웹툰을 좋아하는데, '스터디그룹'은 이미 알고 있던 작품이었다. 오디션 공고가 올라왔을 때 제목만 같은 줄 알았다"며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각색을 통해 생략된 장면들이 있는데, 극중 친구인 안티(임지섭)와 재회하는 장면이 나온다. 거기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원작을 찾아보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캐스팅 후 이장훈 감독의 '특별한' 주문도 있었다. 그는 "감독님께서 '준이가 되려고 하지 마라. 네가 준이라고 생각하고 캐스팅한 거니까 마음가는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답했다.



빨강 머리로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 공도유는 "원작에서는 캐릭터들의 머리색이 다양한데, 드라마에서는 아무도 염색을 안 했다. 준이마저 빨간색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며 "대본 리딩 때 빨갛게 염색 해서 갔는데, 눈에 잘 띈 것 같다"고 말했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마지막화에서 안티와의 재회가 아무래도 기억에 남는다. 촬영하면서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응축해놨던 감정을 폭발시켰던 장면이라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작품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주변에서는 어떤 피드백을 줬을까. 공도유는 "연락이 많진 않았지만, 재밌게 보고있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빨간 머리가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어떤 반응이었는지 묻자 "아버지께서는 학원물을 잘 안보시는데, 어머니는 제가 나오는 걸 계속 돌려봤다고 하시더라. 제가 TV 화면에 나온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리고 등이 왜 이리 굽었냐, 등 좀 펴라 이런 말씀도 하셨다. 친형도 끝까지 다 봤다고 해줬다"고 덧붙였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씨트리오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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