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55
스포츠

'ML 복귀' 운 안 따르나…前 삼성 에이스, 발목 부상→개막 로스터 불발 가능성 UP

기사입력 2025.02.19 09:49 / 기사수정 2025.02.19 09:49

박정현 기자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DB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데이비드 뷰캐넌은 2025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간절하게 원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는다. 前 삼성 라이온즈 투수 뷰캐넌이 부상 탓에 더딘 시즌 출발에 나선다.

텍사스 레인저스 대표 소식통 에반 그란트는 19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텍사스 선수단 부상 소식을 전했다.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DB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DB


현재 텍사스 선수단은 스프링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다. 다가올 2025시즌을 향해 힘찬 출발을 알렸지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 부상에 가로막힌 선수들이 있다. 비시즌 2년 3700만 달러(약 533억원) 규모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외야수 작 피더슨은 독감 탓에 잠시 쉬어간다. 

KBO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뷰캐넌도 그란트가 언급한 부상 선수 중 하나다. 그란트는 "오른손 투수 뷰캐넌은 그라운드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심하게 삐었다. 최소 1주일을 결장할 예정이다"고 썼다.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DB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DB


1989년생 베테랑 뷰캐넌에게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그는 지난달 1일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을 받았다. 개막 로스터와 40인 로스터 합류를 이뤄내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선보여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DB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달 뷰캐넌 계약 발표 당시, 그는 텍사스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많은 기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뷰캐넌은 선발 투수와 롱릴리프로 활약했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를 앞둔 텍사스에 흥미로운 스윙맨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 또 구단이 비시즌 불펜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뷰캐넌이 로스터에 진입한다면, 롱릴리프로 뛸 가능성이 크지만, 선발진 부상 등을 고려할 때 로테이션 내의 부상 우려를 고려할 때 가능한 한 많은 투수진을 모으려는 팀에서 여전히 견고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DB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DB


다만, 부상 탓에 메이저리그 복귀 계획이 미뤄질 전망이다. 미국 판타지리그 정보 제공 사이트인 '로토볼러'는 "뷰캐넌은 개막전까지 건강을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지만, 개막전 불펜 투수로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다"며 "2025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DB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DB


뷰캐넌은 지난 2020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2023시즌까지 4년을 뛰며 통산 성적 113경기 54승 28패 699⅔이닝 평균자책점 3.02 539탈삼진을 기록했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잘생긴 외모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4시즌을 앞두고는 삼성에 다년 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여러 조건이 맞지 않았던 탓에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이탓에 2015시즌 이후 오랜만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이룬 뷰캐넌이었다.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는 긴 이닝을 던질 투수가 필요했고, 뷰캐넌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해 활용했다. 지난해 9월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3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한 경기 던진 뒤 곧바로 DFA(양도지명선수) 돼 마이너리그로 복귀했다.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뷰캐넌은 부상 치료 후 다시 한 번 자신의 꿈을 이루려 한다.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텍사스 투수 뷰캐넌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개막 로스터를 노렸지만, 부상 탓에 그 꿈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뷰캐넌 MLB 정보

데뷔: '2010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31순위 필라델피아 입단

통산 성적 36경기(35선발) 8승 17패 195⅔이닝 평균자책점 4.97 116탈삼진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