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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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구단처럼 LG도 한다!…스프링캠프지에 팀닥터 방문→선수단 점검

기사입력 2025.02.13 16:15 / 기사수정 2025.02.13 16:15

LG 필드닥터로 활동 중인 금정섭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 원장은 지난 9일 미국 애리조나를 방문해 3박 4일간 선수단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LG 트윈스
LG 필드닥터로 활동 중인 금정섭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 원장은 지난 9일 미국 애리조나를 방문해 3박 4일간 선수단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LG 트윈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선수 건강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LG 트윈스다.

LG는 지난달 23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해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1차 캠프인 만큼 선수단 컨디션 회복과 기술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쳐갈 법한 시점, 지난 9일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LG 필드닥터로 활동 중인 금정섭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 원장이 방문해 3박 4일간 선수단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선수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 금 원장은 병원 진료까지 휴진하고, 개인 비용으로 스프링캠프지에 방문했다. 직접 초음파 진단기 가져올 만큼 열정적이었다.

여러 이유로 메이저리그 구단처럼 캠프 시작부터 의료진이 상주하기는 힘들다. 다만, 금 원장 방문은 진료와 검진이 힘든 해외 캠프 기간 선수단에 큰 힘이 되고 있다.

LG 필드닥터로 활동 중인 금정섭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 원장은 지난 9일 미국 애리조나를 방문해 3박 4일간 선수단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LG 트윈스
LG 필드닥터로 활동 중인 금정섭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 원장은 지난 9일 미국 애리조나를 방문해 3박 4일간 선수단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LG 트윈스


금 원장에게 검진을 받은 투수 임찬규는 "피칭 강도가 점차 증가할 때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혹시나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을 진료를 통해 안심하게 돼 기분 좋다"고 말했다.

김용일 수석트레이닝코치는 "스프링캠프 후반으로 가며 선수들은 크고 작은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 현장에서 바로 진료해 부상 여부를 알 수 있어 선수 컨디션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금 원장의 도움에 힘입어 캠프 기간 부상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 여부가 시즌 성적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기에 부상 관리를 담당하는 컨디셔닝 파트로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했다.

금 원장은 "이번 캠프에서도 중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왔다. 여러 선수의 몸 상태를 봤는데, 큰 문제를 가진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LG 컨티셔닝 파트의 선수 관리가 잘 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항상 가깝게 지켜보는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잘 치렀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LG 트윈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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