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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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후배 문초희, 정통 트로트 너무 잘 불러…작사 능력까지 대단해"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2.11 18:01 / 기사수정 2025.02.11 18:01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등촌동, 김예나 기자) 가수 송가인이 후배 가수 문초희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송가인 4집 정규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스카이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약 2년 10개월 만에 신보를 들고 가요계 컴백한 송가인은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책임감을 엿보이며 '트롯 여제'로서 활약을 약속했다. 

이날 송가인은 '미스트롯' 초대 진(眞) 출신으로 지금까지 가장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부분에 대해 "늘 감사하다. 남자 트로트 가수 팬덤에는 따라가지 못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처음 화제를 모은 만큼 타이틀에 대한 무게감도 느끼고 부담도 있다"면서 "후배들을 이끌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후배들도 저만 보고 있으니까, 제가 먼저 잘 됐으니까 후배들을 잘 이끌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책임감을 내비쳤다. 



특별히 이번 앨범에는 후배 가수 문초희가 9번 트랙 '지나간다고' 단독 작사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지나간다고'는 인생의 굴곡 속에서 희망의 꽃을 피우는 날을 기다리며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메시지의 곡. 

송가인은 "작사를 신인 가수 문초희가 했다. 문초희의 노래를 우연히 들은 적이 있는데 너무 좋더라. 정통 트로트를 너무 잘 불러서 눈여겨본 친구인데 이 친구가 작사를 했다고 전해 듣고 깜짝 놀랐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렇게 신인 친구도 작사를 하는데 나는 뭐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됐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후배에게 또 한 번 배운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에 협업을 하면서 서로에게 윈윈이 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다른 후배들과 협업하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더 좋은 시너지를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앨범은 송가인의 홀로서기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기존 정통 트로트뿐 아니라 발라드, 모던 가요 등 다양한 장르 곡들로 가득 채웠다. 더블 타이틀곡 '아사달'과 '눈물이 난다'를 비롯해 송가인이 처음 작사에 참여한 '평생', 정통 트로트곡 '이별가', 사랑에 빠진 젊은 청춘남녀의 애타는 마음을 담은 '붉은 목단꽃', 라틴 펑크 장르의 '왜 나를', 가족의 사랑과 추억을 되새기는 '색동저고리', 애절한 매력의 '아버지의 눈물', 가수 문초희가 단독 작사한 '지나간다고' 등 총 9곡이 담겼다. 

송가인 4집 정규 '가인;달'은 오늘(1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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