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이 전국 축제에 활력을 더했다.
7일 SOOP은 스트리머들이 지난 1월 '2025 화천 산천어 축제 탐방대', '2025 공주 군밤 축제 탐방대' 등을 통해 전국 각지의 축제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9일 진행된 '2025 화천 산천어 축제 탐방대'에는 약 3,500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뽀득이 등 스트리머들은 꽁꽁 얼어붙은 강 위에서 산천어를 직접 잡고, 전통 썰매 경주를 펼치고, 산천어로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 이목을 끌었다.
같은 달 16일과 17일에는 공주시와 함께 '2025 공주 군밤 축제 탐방대'를 진행했다. 쿠빈 등 스트리머들은 이용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SOOP은 2018년 '지역가이드 BJ'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볼거리를 소개하기 시작했고, 이후 '탐방대'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탐방대'는 8년째 전국 곳곳의 축제를 알리고 있으며, 이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지역을 방문한 스트리머들은 누적 2,000명에 달한다.
'탐방대' 스트리머들은 현장에서 무대공연, 캐리커처, 타로, 요리대회, 길거리 랜덤댄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또한 이용자들은 시청에 그치지 않고 실제 축제에 방문하거나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관심을 확대했다.
지난해 SOOP '탐방대'와 함께 축제를 진행한 한 지차체 관계자는 "스트리머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어 젊은 층의 관심을 끌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SOOP은 '탐방대' 외에도 지자체와 협의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트리머 오세블리와 함께 '오세블리의 오디갈까'를 제작해 논산, 진주 등 여러 지역의 시민과 소통했고. 스트리머 유소나는 '농활일기'를 통해 전국 농촌을 찾아가 실제 농촌일을 도우며 지역의 매력을 알렸다.
SOOP은 홍보가 필요한 전국 지자체들과 장기적인 협업을 이어가고자 한다. 또한 참여 스트리머 및 콘텐츠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