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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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0억 백강혁' 주지훈 "시즌2? 대중 선택"…'중외센' 감독과 시너지 성공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06 16: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중증외상센터' 주지훈이 11년 만에 재회한 이도윤 감독과의 신뢰로 드라마의 시너지를 이끌어냈다.

지난 달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공개 후 국내외 시청자들의 입소문 속 공개 10일 만에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 조사 결과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킹덤' 시리즈로 OTT 작품의 성공을 맛봤던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흥행작을 추가했다.

주지훈과 이도윤 감독은 2014년 개봉한 영화 '좋은 친구들' 이후 11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 시간 사이 함께 작품을 준비했다 무산되기를 여러 차례 겪기도 했다. 주지훈은 "'좋은 친구들' 때의 영혼이 통하는 느낌이었다"며 이 감독과 희노애락의 시간을 같이 공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감독도 주지훈에 대해 "백강혁은 본인의 길이 맞다고 판단하는 순간 주변에 걸리는 것이 있더라도 헤쳐나가면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사람인데, 주지훈 역시 연기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며 서로를 향한 끈끈한 신뢰를 보였다.




시리즈물 첫 연출인 이 감독과 빈틈 없는 소통으로 촘촘히 신들을 완성했다.

주지훈은 "제가 이도윤 감독을 알지 않나. 영화감독이 갖고 있는 특징을 너무 잘 알기에 더 편하게 대화했다. 응급실 베드를 밀고 가는 제 보폭과 카메라의 움직임 속도까지 디테일하게 보면서 감독님과 얘기해 맞추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중증외상센터'는 군더더기 없는 전개와 각 인물들의 매력 속, 환자를 위해서라면 무조건 직진하고, 수술은 물론 헬기까지 조종하는 등 초인적인 모습을 보이는 백강혁의 '사이다' 개성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필명 한산이가) 작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서 주지훈의 연기에 입체감을 더한 백강혁 캐릭터의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낙준은 백강혁이 민간 군수 기업 블랙 워터스(용병 부대)에 간 이유에 대해 "돈 벌러 갔다고 얘기하기도 했고 실제로 돈도 많이 벌었다"며 "이 작품을 2019년에 썼는데 그 때 연봉을 200만 달러로 했었다. 지금 돈으로는 약 30억 정도다. 여기에 주식 투자도 해서, 자기 펀드에 들어오는 돈이 매달 몇 억이기 때문에 월급을 아예 안 받아도 되는 수준이다"라며 디테일한 설정을 귀띔했다.

꾸준한 인기 속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의 열띤 요청도 이어지는 중이다.



주지훈은 작품 공개 전 "이도윤 감독님과의 작업은 너무 좋았다. 우리 친구들(추영우, 하영, 정재광)과 윤경호 형까지 동료의 중요성을 진짜 너무 깊게 깨달았다. 이들과의 작업이 너무 좋았어서, 만약 시즌2를 하게 된다면 고생스럽겠지만 호흡은 분명히 좋을 것이다 싶다. 시즌2가 되는 것은 대중의 선택이지 안을까"라고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중증외상센터' 팀은 인기에 힘입어 오는 10일 깜짝 팬미팅을 열고 배우들과 감독이 가까이에서 시청자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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