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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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끝내 오열했다…7살 딸 죽음에 눈물 '펑펑' (김창옥쇼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05 06:5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7살 딸을 떠나보낸 부부의 사연에 김지민이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성난 사람들 불씨를 꺼주세요'라는 주제로 강사 김창옥의 강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5년 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을 하늘나라로 보냈다는 부부의 사연이 등장했다. 딸을 먼저 떠나보낸 부부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남편은 "큰 애가 딸이고, 작은 애가 아들이다. 큰 애는 태어날 때 엄마, 아빠 만나러 오는 길이 힘들었나보다"며 "뇌를 다치는 일이 생겨서 발달도 저하되고, 웨스트 증후군 판정까지 받았다"며 딸이 인생의 출발점부터 투병 생활이 시작되었음을 전했다.



딸이 7살이 되었을 때 건강이 좋아져 일반 병실로 옮겨졌지만, 새벽에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었고 결국 심폐소생술까지 했다고.

남편은 "저희 애 눈이 항상 생을 갈구하는 강한 에너지가 있었다. 근데 처음으로 그날은 안광이 흐려진 걸 봤다"며 딸의 마지막을 직감했다고 털어놓았다. 무더웠던 여름의 끝자락, 부모의 품에서 딸은 7년간의 삶을 마감했다.



남편은 "맥박이 다 떨어져도 사람이 청력이 늦게까지 살아있다. 그래서 귀에다가 끝까지 '사랑한다'는 말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고, 감히 헤아릴 수 없는 부모의 고통에 김지민은 눈물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눈시울을 붉힌 황제성은 "언제 가장 딸이 보고싶으시냐"며 힘겹게 물었고, 남편은 "언제는 없고, 매 순간 매초 생각이 난다"며 "녹화하러 오기 전에 구름이 없고 파란 하늘이었다. 저희 아이가 파란 하늘을 좋아했다"고 먹먹함을 드러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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