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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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父 산소 찾아가 예비 사위로 인사…편지 낭독 '눈물' (조선의 사랑꾼) [종합]

기사입력 2025.02.04 00:15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김지민과 결혼을 앞두고 돌아가신 김지민 아버지의 산소를 찾았다.

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지민이 김준호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산소에 찾아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민은 결혼을 앞두고 김준호를 인사시켜드리기 위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갔다. 김지민은 절을 올리다 끝내 눈물 흘렸다.



김준호는 "울지 말자. 기뻐하시는 날에 왜"라며 다독였고, 김지민은 "원래 올 때마다 눈물 흘린다"라며 밝혔다. 김준호는 "안주 드려야 된다. 술만 먹으면 속 쓰리시다"라며 전했다.

김준호는 술을 따른 뒤 절을 올렸고, "드릴 말씀이 있어서 제가. 한 번에 얘기가 안 나올 거 같아서 몇 자 적어왔다. 아버님께 드리는 편지"라며 편지를 꺼냈다.

김준호는 편지를 읽었고, "지민이와 결혼을 약속한 셋째 예비 사위 준호다. 이제 한 가족이 될 자세로 새롭게 인사드린다. 아버님 천국에 가시고 수년간 지민이가 아버님께 문자, 편지하는 걸 보고 아빠를 향한 지민이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었다. 천국에서 항상 지민이 잘 되라고 지켜보시는 아버님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예쁜 딸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하늘에서도 돌봐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전했다.



김준호는 "부족한 예비 사위지만 앞으로 지민이와 지민이 어머님께 열심히 살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술을 좋아하셨다고 하셔서 여러 가지 술을 준비했다. 그리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호두과자와 요플레를 챙겨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당황했다.

김준호는 서둘러 호두과자와 요플레를 꺼냈고, 김지민은 "이걸 다 어떻게 기억했냐"라며 감동했다. 김준호는 "제가 이렇게 정신이 없다. 하지만 사람은 순수하다"라며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지민은 "우리 가족들만 아는 거다. 정말 지나가는 말로 한 적이 있다. 너무 고맙더라"라며 덧붙였다.

김준호는 편지를 다시 읽었고, "항상 천국에서 행복하시고 4남매와 어머님 잘 지켜달라. 지민이는 제가 지키겠다. 곧 진정한 가족이 되어서 찾아뵙겠다. 사랑한다. 예비 사위 준호 올림"이라며 마무리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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