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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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 사망 5개월만...MBC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완료"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5.02.03 16:39 / 기사수정 2025.02.03 16:41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MBC가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내 괴롭힘 피해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3일 MBC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사망 관련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MBC는 "문화방송은 지난 1월31일 고인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확정하고, 지난 주말과 휴일 사이에 진상조사위원회 인선 작업 및 구성을 모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인사가 위원장, 위원을 맡고 회사 내부 인사도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전했다.

진상조사위원회의 위원장에는 법무법인 혜명의 채양희 변호사가, 외부 위원으로는 법무법인 바른의 정인진 변호사께서 위촉됐다.



향후 조사 계획에 대해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는 오는 2월 5일(수) 첫 회의를 시작으로 고인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최대한 신속히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앞서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일었다. 지난달 27일 매일신문은 고인의 유서에 사내 기상캐스터 두 명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던 바. 더불어 MBC 측의 사건 대응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일었다.

이와 관련 MBC는 지난달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故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MBC, 오요안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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