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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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얘기 듣고 판단해야" MBC 기캐 출신 이문정, 故오요안나 저격 논란 해명

기사입력 2025.02.02 09:14 / 기사수정 2025.02.02 09:1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MBC 기상캐스터 출신 쇼호스트 이문정이 가해자를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긴 것에 대해 해명했다.

2일 이문정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제가 올렸던 스토리는 오요안나씨와 관련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MBC를 떠난 지 벌써 수년이 지나서, 오요안나 씨를 만난 적도 없지만 저 또한 전 직장 후배의 일이라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감히 유족의 슬픔을 헤아릴수 있겠어요"라며 "더이상의 악의적인 해석은 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전했다.

또한 "MBC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회사측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주시길 기다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문정은 앞서 "뭐든 양쪽 얘기를 다 듣고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한쪽 얘기만 듣고 극단으로 모는 사회. 진실은 밝혀질 거야. 잘 견뎌야 해"라는 글을 남겼고, 일각에서는 MBC 기상캐스트로 일했던 그가 가해자를 옹호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증에 빠르게 확산됐다.

가해자 옹호 발언으로 비치자 이문정은 빠르게 해명글을 올린 모습이다.

한편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해당 소식은 3개월 뒤인 12월 10일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매일신문은 요안나의 휴대폰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고, 해당 보도에 따르면 유서에는 특정 동료 기상캐스터 2명에게 당한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한 파장이 계속되는 중이다.

사진=이문정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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