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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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인기 증명, PSG 간판 됐다!...그런데 PSG는 절망, 왜?

기사입력 2024.12.11 00:33 / 기사수정 2024.12.11 00:33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팀들의 예상 순위를 나열하는 그래픽에서 PSG를 대표하는 선수로 이강인이 선정된 것이다. 

이강인은 글로벌 축구 매체 '매드 풋볼'이 만든 그래픽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소속팀을 대표하는 얼굴로 뽑혔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마르퀴뇨스, 워렌 자이르-에머리,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여럿 있지만 '매드 풋볼'의 선택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강인의 소속팀인 PSG은 절망적이다. '매드 풋볼'이 예상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상 순위에서 17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PSG보다 체급이 낮은 셀틱(스코틀랜드)이나 SL벤피카(포르투갈) 같은 팀들보다도 더 낮은 위치다. 그만큼 PSG가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남은 일정에서도 고전이 예상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개편된 챔피언스리그에서 토너먼트 진출권을 아예 받지 못하는 순위는 아니지만, 토너먼트에 직행하지도 못하는 순위다. PSG가 리그 페이즈를 예상처럼 마친다면 토너먼트에 돌입하기 위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매드 풋볼'은 10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팀들의 순위를 예상했다.

개편된 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가 사라지고 36개팀이 본선에 오른 뒤 4개 포트에서 각각 2개 팀씩 무작위로 추첨된 총 8개팀과 싸워 그 결과에 따라 본선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린다. 36개팀 중 1~8위팀은 16강에 직행하며 9~24개팀은 두 팀씩 짝을 지어 플레이오프를 벌이고 거기서 이긴 팀이 16강에 간다. 36개팀 중 적어도 24위 안에는 들어야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매드 풋볼'이 예상한 토너먼트 직행조 8개팀은 모두가 납득할 만한 팀들로 구성됐다.



현재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그리고 AC밀란이 순서대로 1위부터 8위에 선정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엘 레버쿠젠, 아탈란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은 토너먼트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했다. 유벤투스, 셀틱, 스포르팅CP, SL벤피카, PSG, 애스턴 빌라가 뒤를 이었다.

18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 PSG의 현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5라운드를 기준으로 PSG는 1승 1무 3패를 기록, 플레이오프권 밖인 25위로 밀려나 있다. 남은 RB잘츠부르크전과 맨체스터 시티전, 그리고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는다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당장 다가오는 잘츠부르크전이 중요하다. 잘츠부르크는 PSG에 남은 세 경기에서 만나야 할 팀들 중 그나마 쉬운 상대로 여겨진다. PSG가 토너먼트 직행, 혹은 플레이오프권을 노리려면 잘츠부르크전 승리가 우선이다.



사진=매드풋볼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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