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11.12 11:3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가족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사연자에 서장훈이 천륜을 끊으라고 조언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오랜 시간 동안 부모로부터 폭언과 폭행, 금전 갈취를 당한 사연자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24살이라고 밝힌 사연자는 가족들에게 가정폭력과 금전 갈취를 당해 사과를 받고 싶다고 털어놨다. 부모는 어릴 적 맞바람으로 이혼했다고. 이후 아빠와 오빠, 여동생과 살던 사연자. 그러던 중 아빠가 오빠의 가정폭력 신고로 4년 간 수감 생활을 하게 되면서 엄마와 살게 됐다고.
사연자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미성년자 시절부터 편의점,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일하면서 받은 모든 돈을 엄마가 가져갔다고 밝혀 보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엄마에게 월급 통장과 연결된 체크 카드를 주었던 것.
"다른 계좌를 만들지 그랬냐"라는 서장훈의 말에 사연자는 "만들었는데 엄마가 기존 계좌로 하라고 했다"라며 엄마의 뜻에 따랐다고 털어놨다.

반복되는 금전 갈취에 참다 못한 사연자가 독립하려고 하자 엄마와 엄마의 전 남자친구가 폭행에 이어 "나가 죽어라. 너는 죽어야 한다. 내가 죽일 거다"라며 폭언을 퍼부었다고. 이후 다시 아빠랑 살게 됐다는 사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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