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10.27 22:33 / 기사수정 2024.10.27 22:33
(엑스포츠뉴스 부천, 김정현 기자) 김완수 청주 KB스타즈 감독이 더욱 강력한 외곽포를 장착하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에서 허예은과 강이슬의 활약 속에 64-56으로 승리했다.
박지수가 빠진 KB는 전력 약화 우려 속에 허예은과 강이슬이 각각 19점, 17점을 터뜨렸다. 특히 두 선수가 3점 세 방을 터뜨리며 하나은행의 약한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들어가기 전에 경기 중요하지 않은데 마음 가짐이 중요하다고 했다. 침착하고 여유롭게, 흥분하지 말고 승부를 4쿼터에 해야 하니 힘 빼고 하자고 했다. 초반에 흥분하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하면서 버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 경기 했기 때문에 승리의 기쁨도 있겠지만, 상대 김정은이 뛰지 않았다. 준비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뛴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해줬다. 팀워크를 강조했는데 그걸 잘 맞춰줬고 이슬이가 이전에 조급했다면 오늘 여유 있게 누르면서 했던 것 같다. 그런 점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김 감독이 원했던 외곽 플레이가 살아나며 승리를 챙겼다.
김 감독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래서 외곽을 많이 던지자고 했다. 비시즌 때 3점, 2점을 5대5 비율로 던졌는데 오늘 덜 던져서 더 던지라고 독려해야 할 것 같다. 3점은 사실 오늘 더 기대했던 게 30% 이상을 기대했고 10개 이상 나와야 경기가 수월할 거라고 생각했다. 더 큰 아쉬움은 수비 리바운드를 졌다. 다음 훈련 때 더 인지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더 많은 3점 슛을 기대했다.
허예은이 3점을 9번이나 시도한 것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무리하지만 계속 던지라고 얘기하고 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밀릴 수 있지만, 2점보다 3점 비율을 계속 높이려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