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0 08:25 / 기사수정 2011.09.20 08:25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올 시즌도 가을 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LG.
지난 4년 간 정말 꾸준히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상승을 꾀했습니다. 하지만, 그도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뿐 절대적으로 팀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진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도 타 팀의 투수들을 트레이드로 영입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일시에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물론, 단기간에 어느 정도 가시적인 효과는 보여주기 위해서는 트레이드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트레이드 때문에 이번에는 팀 내부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대상은 역시나 2군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고 있는 하위픽, 신고 선수, 재활 선수 등입니다.
이들의 목표는 단 한 가지, 1군 진입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트레이드가 반복이 되면서 2군에서 땀 범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은 본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1군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박탈 당하게 되는 것이죠.
때문에 이들의 사기도 '야구를 해야 하는' 동기부여도 날이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사진 = 정주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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