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8.07 12:33 / 기사수정 2024.08.07 12:3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빅토리' 이혜리가 대표작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빅토리'의 배우 이혜리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 역을 맡았던 혜리는 '빅토리'에서 1999년에 살고 있는 '필선'으로 분해 자연스럽게 '덕선'이 떠오른다.
앞서 진행됐던 제작보고회에서 이혜리는 "필선이와 덕선이가 어떤 부분이 비슷하다고 느껴지는지 궁금할 정도로 하나도 비슷한 점이 없다"며 "레트로한 감성 때문에 그렇게 느끼실 수 있지만, 조금 더 강단 있고 자기 꿈에 대한 열망이 확실한 캐릭터다. 시나리오를 믿고 충실히 연기했고 (덕선이와) 같은 모습이 보이겠다는 생각을 안 했다"고 자신했다.

만 30살에 고등학생을 연기한 이혜리는 "생각해 보니까 교복을 입은 적이 없더라. 교복을 입고 작품을 찍는 게 거의 처음이거나 짧은 신들 뿐이었다"며 "사실은 '고등학생처럼 보일까?'하는 걱정이 컸다. 크진 않았다, 조금 있었다"고 다급하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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