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8 08:21 / 기사수정 2011.09.08 08:21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포천 구제역 매몰지 인근 양식장에서 찰갑상어가 떼죽음을 당했다.
포천시는 지난 2일 관인면 중리의 양식장 (3천900㎡)에서 시가 15억 원에 이르는 철갑상어 3천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7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철갑상어의 떼죽음으로 원인을 파악하던 양식장 주인은 그 이유를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 나온 침출수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
이 양식장은 구제역으로 돼지 4천200마리를 살처분한 매몰지와 불과 20여 미터 떨어진 곳이라는 점이 그 근거라고 밝혔다.
이에 포천시는 양식장 물과 매몰지 침출수를 채취해 국립수산과학원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포천시는 이에 따라 앞서 포천시는 철갑상어 떼죽음 확인 직후 경기도 민물고기 연구소에 간의 검사를 해 아질산과 암모니아가 각각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 철갑상어는 고가 음식 재료로 쓰이는 '캐비어'을 생산하는 암컷이 다수 포함돼 있어 피해액은 30억 원에 이른다고 전해진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철갑상어 ⓒ YTN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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